메디톡스, 3Q 매출 587억…영업익 75%↓

이춘희 2023. 11. 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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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586억5400만원, 영업이익 35억75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0.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5.4% 감소했다.

이 역시 지난해보다 매출은 7.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1.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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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586억5400만원, 영업이익 35억75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0.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5.4% 감소했다.

서울 강남구 메디톡스 서울사무소 전경[사진제공=메디톡스]

3분기까지 연간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31억1700만원, 148억9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지난해보다 매출은 7.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1.0% 감소했다.

회사 측은 매출에 대해서는 "올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성장했다"며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코어톡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보툴리눔 톡신(BTX) 제제의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결과 BTX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국내 31%, 해외 13%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 면에서는 "경쟁사와 진행 중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의 일정 지연으로 발생한 추가 비용의 일부를 지급하고 국내에서 진행 중인 여러 행정 소송의 1심 선고를 전후로 제반 비용이 증가했다"며 이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전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주력 분야의 매출 성장세가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있어 일시적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감소는 이른 시일 내 정상화될 것”이라며 ”국내 시장을 재편할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 출시와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생물학적 제제 허가(BLA) 신청이 임박한 만큼 만반의 준비를 거쳐 비약적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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