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0~23일 영국 국빈방문… 신시장·공급망 구축 나선다(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0~23일 영국 국빈 방문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영국에서의 3박 4일간 동포간담회, 국빈 공식일정, 의회 연설, 상하원 의장들과의 만남, 수낙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 역시 이번 방문을 통해 영국 측과 한·영 FTA 개선안을 논의하고 영국 시장에 우리 기업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찰스 국왕 대관식 후 첫 국빈… 디지털, 사이버 등 협력 강화
28일 세계박람회 개최지 앞두고 23~25일 파리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0~23일 영국 국빈 방문에 나선다.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성사된 방문이다. 찰스 국왕 대관식 후 첫 초청 국빈으로, 영국 의회에서의 연설과 수낙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예정됐다. 윤 대통령은 영국에서 국빈 일정을 마친 뒤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마지막 부산엑스포 유치전을 펼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대통령의 연말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은 오는 15~17일 2박 3일간의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 직후에 이뤄진다. 국내로 돌아온 지 이틀 만에 다시 출국하는 것으로, 전날 영국 국왕 찰스 3세는 영국 의회에서 70년 만에 '킹스 스피치(King’s speech)'를 갖고 윤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영국에서의 3박 4일간 동포간담회, 국빈 공식일정, 의회 연설, 상하원 의장들과의 만남, 수낙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을 소화한다. 김 차장은 "양국은 디지털, AI, 사이버, 안보, 원전, 방산, 바이오, 우주, 반도체, 해상풍력, 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미래협력 방향을 담은 문건도 채택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영국 국빈 방문의 경제 키워드로 ▲신시장 확보 ▲공급망 ▲첨단과학기술 ▲무탄소 에너지 연대를 꼽았다. 특히 영국이 세계 6위의 거대 시장인 만큼 우리로서는 연방 국가로의 진출 가능성을 높일 거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윤 대통령 역시 이번 방문을 통해 영국 측과 한·영 FTA 개선안을 논의하고 영국 시장에 우리 기업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첨단 공급망 강화에 있어서는 반도체, 해상풍력, 바이오, 5G 등에서의 협력 강화가 예상된다. 장관급 공급망 대화 채널 구축 등 향후 양국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도 기대된다. 영국은 지금까지 총 13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에 맞춰 윤 대통령은 AI, 첨단 바이오, 양자 등에서의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영국 일정을 마친 뒤에는 곧바로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엑스포 유치전에 나선다. 28일 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투표 앞두고 23~24일 파리 주재 각국 BIE 대표들과 만남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 유치전을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의지와 준비 상황을 표명하는 등 교섭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 해외 순방 일정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12월에는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으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1961년 수교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국빈 방문으로 12~13일 양일간 헤이그에 머무를 예정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