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닷컴 선정 매력적인 FA 9인 선정···오타니, 벨린저, 야마모토와 나란히
이형석 2023. 11. 8. 16:14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를 향한 미국 메이저리그( MLB) 구단과 현지 언론의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가장 매력적인 자유계약선수(FA) 9인'을 뽑아 관련 소식을 다뤘다.
이정후는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맷 채프먼(토론토 블루제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 이어 5번째로 소개됐다.
MLB닷컴은 "한국 KBO 스타가 MLB에 적응할 수 있을지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정후는 비교적 순조롭게 (MLB에)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후가 올 시즌 발목 부상으로 86경기밖에 뛰지 못한 점을 소개하면서 "시즌 최종전에서 대타로 복귀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점에는 부상에서 안치돼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정후는 18세에 데뷔해 통산 타율 0.340, 출루율 0.407, 장타율 0.491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스캇 보라스가 그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점도 소개했다.
이정후는 올해 초 MLB 도전을 선언했다.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는 7일 시작된 KBO리그 한국시리즈가 끝나면 이정후의 포스팅을 공식 요청할 전망이다.
MLB닷컴은 "나이와 재능을 고려할 때 이정후는 대형 FA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 (구체적인) 조건은 MLB 구단들의 기대 수준에 달려있다"고 예상했다.
앞서 5명 외에도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조던 몽고메리(텍사스 레인저스), 에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 루커스 지올리토(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등이 9명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지난 4일 오프시즌 FA 상위 25명을 선정하며 이정후를 13위로 꼽았고, 전날 미국 폭스 스포츠는 타자 FA 랭킹에서 이정후를 4위로 매겼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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