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다시 두드린 위메이드, 3Q '흑자전환-분기 최대 매출 경신' 호조

임재형 기자 2023. 11. 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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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미르' IP(지식재산권)의 중국 라이선스 계약 체결에 힘입어 2023년 3분기 실적에서 함박 미소를 지었다.

7일 위메이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 약 2355억 원, 영업이익 약 454억 원, 당기순이익 약 37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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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위메이드가 '미르' IP(지식재산권)의 중국 라이선스 계약 체결에 힘입어 2023년 3분기 실적에서 함박 미소를 지었다.

7일 위메이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 약 2355억 원, 영업이익 약 454억 원, 당기순이익 약 37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하며 분위기 반등을 이뤄냈다.

3분기에 대해 위메이드 측은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계약과 '나이트 크로우'의 안정적인 매출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미르4' '미르M'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오는 2024년에는 매분기 게임 론칭을 목표로 달릴 예정이다. 1분기에는 블록체인을 접목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과 실사 캐릭터 기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이 출격 예정이다. 이후에는 2분기 '미르4' 중국 서비스, 3분기 신규 IP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4분기 '미르M' 중국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계열회사에서도 MMORPG '미르의 전설2: 기연', 서브컬쳐 RPG '로스트 소드', 방치형 힐링 게임 '어비스리움 오리진', 퍼즐 게임 '어비스리움 매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핵심 사업인 '위믹스'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도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위메이드는 SK플래닛과 블록체인 및 플랫폼 시장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진행했다. 양사의 기술력, 서비스 강점을 활용해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더불어, 웹 3.0 생태계 구축을 비롯해 기술 혁신을 도모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사업의 성장을 강조했다. 장현국 대표는 "성장이 먼저, 그 다음이 이익이다. 미래를 위해서 투자하지 않으면 지금도 이익을 낼 수 있으나, 진정한 도전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구축해 지금과는 완전 다른 레벨의 회사 및 이익을 만들어내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장현국 대표는 다시 도전하는 중국 시장, 최근 큰 성공을 거둔 '나이트 크로우' IP의 글로벌 확장, '위믹스'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했다. 먼저 장현국 대표는 중국 시장에 대해 "퍼블리싱 계약은 마무리 단계다. 오랜 기간 판호 준비는 해왔으며, 발급은 중국 정부가 하기 때문에 우리가 구체적인 언급을 하기는 어렵다. 다만 내년 출시('미르4' 2분기, '미르4' 4분기) 전까지 받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장현국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사업 성과에 대해선 "실패한 '미르M'도 글로벌에서 한국보다 성과가 훨씬 좋았다"며 "'미르4'는 글로벌 시장이 몇 배의 성적을 거뒀다. 서양권 문화를 지닌 '나이트 크로우'는 대중성을 지녔기 때문에 '미르' 보다 더욱 높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현국 대표에 따르면 '위믹스' 플랫폼 사업은 내실 다지기 이후, 성장을 보여주는 단계에 들어섰다. 장현국 대표는 "내실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여주는 단계에 들어섰다. 4분기 플랫폼 매출에서 성장하는 차트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알렸다.

한편, 위메이드맥스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실크로드 온라인' 등의 로열티 매출증가로 약 184억원, 영업이익은 약 12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14억원을 달성했다. 위메이드플레이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약 299억원, 영업이익은 약 1억원, 당기순손실 약 23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위메이드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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