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반려동물 특화' 문체부·관광공사, 우수야영장 20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공공 운영 우수야영장 20곳을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지자체 추천을 통해 특화 콘텐츠, 안전·위생 기준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가족(어린이) 친화 무장애, 반려동물 친화, 친환경 분야 20곳의 우수야영장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수 야영장 현판 수여, 1년 간 홍보 혜택
정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공공 운영 우수야영장 20곳을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지자체 추천을 통해 특화 콘텐츠, 안전·위생 기준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가족(어린이) 친화 무장애, 반려동물 친화, 친환경 분야 20곳의 우수야영장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원권 3곳, 경기권 3곳, 영남권 8곳, 호남권 3곳, 충청권 3곳이 각각 선정됐다.
가족 친화 야영장에는 '진주 월아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이 선정됐다. 월아산 야영장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목공체험, 어린이 도서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개장한 산림레포츠단지에서는 어린이용 놀이시설, 집라인 등 여러 레포츠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무장애 야영장은 강원도 강릉의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이 이름을 올렸다. 장애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데크, 화장실(샤워장), 카라반 등 무장애 관광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수상 휠체어 체험프로그램(하절기), 장애인 우선 예약제 운영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반려동물 친화 야영장 부문에 선정된 인제군 '라이프 위드 도그 캠핑장'은 전 직원이 반려동물관리사 1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반려견 산책로, 수영장, 체육관 등 우수한 반려동물 특화 부대시설을 보유해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친환경 야영장 부문에는 '백운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이 선정됐다. 해발 1222m 기슭에 자리 잡은 야영장은 산림치유 프로그램, 생태탐방로 등을 통해 천년의 숲이 주는 상쾌한 기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전기차 충전기(고속1, 완속2)와 캠핑카 오·폐수 처리시설인 덤프스테이션 등 친환경 시설을 갖춰 방문객 편의성을 높였다.
태백산 국립공원 소도 자동차 야영장은 '친환경'과 '무장애' 야영장 부문에 동시 선정됐다. 태백산 숲에 둘러싸여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고, 환경오염을 저감하는 음식물 처리기, 태양광 발전 설비도 설치돼 있다. 야영장 데크의 휠체어·유모차 접근성이 우수하고,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카라반, 놀이시설이 구비됐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우수야영장에 '분야별 우수 등록야영장' 현판을 제작해 수여하고 야영장을 취재해 관련 소개 글을 관광공사의 고캠핑 누리집과 고캠핑 누리소통망(SNS) 등에 게재, 1년간 홍보할 계획이다.
용호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공공분야 우수야영장은 가족 친화, 무장애, 반려동물 친화, 친환경 등 4개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공야영장"이라며 "우수한 캠핑 기반시설 확산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상건 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선정된 우수 야영장에는 분야별 우수야영장 현판을 수여하고 향후 공사 고캠핑 누리집을 통해 지속해서 홍보할 계획"이라며 "이번 지자체·공공 우수야영장 선정이 팬데믹 종식 이후 급격히 증가한 신규 수요층을 수용하고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