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하루 4L씩 마시는 20대 女… '이것' 중독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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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최대 4L의 탄산음료를 마시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의사의 조언을 따라 매일 탄산음료를 마셨고, 이것이 중독으로 이어져 하루에 최소 2L, 많게는 4L씩 마시게 됐다.
나타샤는 "이제 하루만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아도 몸이 떨리고, 땀이 나고, 극심한 편두통이 생긴다"고 말했다.
나타샤처럼 탄산음료를 과도하게 마시는 행위는 오히려 설탕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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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간) 더 선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나타샤(20)는 4년 전부터 저혈당을 앓고 있었다. 의사는 저혈당을 치료하기 위해 단 음료를 마시라고 권했다. 그는 의사의 조언을 따라 매일 탄산음료를 마셨고, 이것이 중독으로 이어져 하루에 최소 2L, 많게는 4L씩 마시게 됐다. 그는 한 달에 탄산음료를 구매하는 데에만 90파운드(약 14만3970원)를 사용한다. 나타샤는 "이제 하루만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아도 몸이 떨리고, 땀이 나고, 극심한 편두통이 생긴다"고 말했다.
실제로 저혈당이 있을 경우 적당한 당류를 섭취하는 게 좋다. 저혈당은 혈당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로 보통 70mg/dL 이하를 저혈당이라 한다. 저혈당 증세가 나타났을 땐 혈당을 끌어올릴 수 있는 당류 15~20g이 포함된 간식을 섭취해야 한다. 대한당뇨학회가 권장하는 간식은 ▲사탕 3~4개 ▲꿀 한 큰술 ▲요구르트 한 개(100mL) ▲탄산음료 및 주스 170mL이다. 나타샤처럼 탄산음료를 과도하게 마시는 행위는 오히려 설탕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설탕 중독(Sugar Addiction)은 신체적, 심리적 원인에 의해 단 음식을 끊임없이 찾아 먹는 것을 말한다. 미국 임상영양학회지에 따르면, 설탕을 먹으면 보상·동기부여·맛과 관련된 뇌 부위가 활성화된다. 특히 만성적으로 과한 설탕에 노출되면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도파민 분비가 늘어날수록 몸은 도파민에 내성이 생겨 설탕 중독으로 이어진다. 과한 당분 섭취는 신체에도 좋지 않다. 적당한 당분 섭취는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필요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등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당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 설탕이 몸에 들어가면 이를 소화하고 배출시키기 위해 비타민, 미네랄, 칼슘이 많이 쓰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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