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초등생 캠프 ‘미디어 리터러시 참여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서강대학교 SSK연구단 ReMedia는 오는 10일까지 ‘어린이 미디어 리터러시 참여 프로젝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생 고학년과 부모이며, 1차는 11일~12일, 2차는 25일~2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총 2회에 걸쳐 20명씩 모집할 계획이다.
어린이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사회 참여를 위한 웹드라마 제작이다. 참여 학생들은 혐오 표현 확산에 미디어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보고, 혐오 표현에 대처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웹드라마를 제작한다. 본 프로그램은 사회에 만연한 혐오 표현에 비판적으로 대응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파하며 사회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부모 프로그램은 학생들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참여 학생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가정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양일중 토요일에만 진행되며, 디자인앱을 활용한 카드 뉴스 제작 활동이 포함된다.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자녀만 지키는 일방적인 가정 미디어 규칙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지키는 미디어 규칙을 카드 뉴스로 제작한다.
서강대학교 지식융합미디어대학 SSK연구단 ReMedia(미디어 정신건강 치유 연구단) 연구책임자 조재희 교수는 “혐오 표현이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참여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캠프를 통해 다양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대감을 전했다.
참여를 원하는 부모와 학생은 포스터에 첨부된 QR코드를 이용하거나 서강대학교 SSK 연구단 홈페이지, 강서구청 교육지원과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이며, 강서구 거주자 및 강서구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외에 서강대학교 교정과 성지, 스튜디오 등 탐방도 포함되어 있다. 본 프로그램은 강서구청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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