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카이투스, 인도네시아향 ESS 첫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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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은 관계사 카이투스테크놀로지가 인도네시아 도서지역에 20억원 규모 군사용 ESS(에너지저장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카이투스는 이번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ESS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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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은 관계사 카이투스테크놀로지가 인도네시아 도서지역에 20억원 규모 군사용 ESS(에너지저장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카이투스는 이번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ESS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도서 지역 대상 첫 공급 후 다른 지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인 만큼 추가적인 수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ESS는 군사지역에 활용된다. 군사용 ESS인 만큼 폭발위험성을 최대한 낮춰야해 카이투스는 기존 ESS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대신 폭발위험성이 낮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또는 바나듐 레독스 플로우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두가지 배터리 모두 테스트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LFP배터리는 니켈 기반 삼원계 배터리 대비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안정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화재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최근 전기차 업계에서 LFP배터리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바나듐 레독스 플로우 배터리는 액체 상태의 전해질이 순환하며 충·방전하기 때문에 폭발 등 위험이 적고 배터리 수명과 용량 확장이 쉽다는 강점이 있다. 대용량 ESS나 무정전전원장치에 대부분 적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전력수급이 불안정한 군사지역에서는 ESS,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높음과 동시에 폭발위험성을 최대한 낮춰 안정성까지 갖춰야 한다”며 “인도네시아향 첫 수주를 시작으로 LFP배터리 등 관련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가고 있어 추가적인 수주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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