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캄보디아에 '한국형 어린이병원'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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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캄보디아 한국형 어린이병원 구축' 과제를 수주해 관련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과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 내과계 역량강화사업 PMC 용역'으로, 소아청소년과 박준은 교수·의과대학 김윤섭 특임교수팀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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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캄보디아 한국형 어린이병원 구축' 과제를 수주해 관련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과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 내과계 역량강화사업 PMC 용역'으로, 소아청소년과 박준은 교수·의과대학 김윤섭 특임교수팀이 담당한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아시아 동남부 국가인 캄보디아에 한국형 어린이병원이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현지 의료역량 및 의료체계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3년 10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51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내과계 진료동 신축 설계 ▲의료기자재 지원 ▲어린이병원 운영시스템 구축 ▲한국 의료진 파견을 통한 어린이 전문 의료인력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사업 대상병원인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은 앞서 기능개선 사업을 통해 노후한 시설을 정비했지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는 여전히 한계가 있었다. 특히 14개 건물에 각종 임상과와 시설이 분산돼 환자 이동 문제가 발생했고 진료과 협진 등 운영의 효율성이 저하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고려대 안암병원은 한국형 어린이병원 운영시스템을 제안하며 전문 분야 의료진과 병원 경영, 의료기자재, 건축 설계 등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은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 역량강화 사업 수주는 캄보디아 미래세대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차원에서 자긍심을 가지고 고려대 안암병원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헌신하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박준은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준은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의 많은 소아 환자들이 안전하고 발전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고려대 안암병원 특임교수도 "사업 수주라는 좋은 결실을 맺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에서 고려대 안암병원의 전문성과 특유의 추진력을 통해 국제보건 사업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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