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당근마켓과 맞손…전용카드·통장 출시

이민우 2023. 11. 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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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과 하나카드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과 손잡고 각종 지역 기반 디지털 금융사업을 펼친다.

8일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전날 서울 서초구 당근마켓 운영사 '당근' 본사에서 당근, 당근페이(간편결제 서비스 운영사)와 디지털 금융 활성화 및 지역 커뮤니티 기반 신사업 추진을 위한 다자간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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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당근페이 전용 입출금 통장 출시
하나카드는 전용 체크카드 및 결제 프로세스 도입

하나은행과 하나카드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과 손잡고 각종 지역 기반 디지털 금융사업을 펼친다.

8일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전날 서울 서초구 당근마켓 운영사 '당근' 본사에서 당근, 당근페이(간편결제 서비스 운영사)와 디지털 금융 활성화 및 지역 커뮤니티 기반 신사업 추진을 위한 다자간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개사는 ▲당근페이 사용자를 위한 전용 입출금 통장 및 체크카드 출시 ▲제휴사업 관련 정보교류 ▲지역 커뮤니티 기반 제휴사업 추진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하나은행은 당근페이 사용자 전용 입출금 통장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기존 선불충전금 결제방식에 더해 사용자 명의 입출금 통장 기반의 결제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당근페이 전용 체크카드는 거주지 특화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지역사회에서 가능한 모든 것들을 연결하는 당근의 사업에 금융을 더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과 고객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는 "향후 당근페이 내 체크카드 결제 프로세스 도입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중고거래를 할 수 있도록 협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안중현 당근페이 부사장, 황도연 당근 대표,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사진제공=하나은행)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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