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미 “‘빚투 폭로’에 오래 시달려… 전화위복 계기 됐으면”[직격 인터뷰②]
정진영 2023. 11. 8. 09:02
“정말 오래 시달렸습니다. 이번 일이 전화위복이 될 거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겨우 힘을 냈어요.”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3’에 출연, 이후 ‘빚투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승미는 8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을 향한 ‘빚투 폭로’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며(직격 인터뷰 1편 기사) “변호사와 이야기를 마쳤다. 연예인이기 때문에 당하는 이런 일이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김승미는 1981년 데뷔, 이후 서울패밀리로 활동하며 널리 이름을 알렸다. 1990년에 서울패밀리에 영입된 고(故) 김윤호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고 김윤호는 지난 2021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승미는 “사실 내가 서울패밀리로는 유명하지만 김승미라는 이름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 않느냐”면서 “그래서 모든 걸 내려놓겠다는 마음으로 ‘싱어게인3’에 출연한 것이다. 내 이름만 잘 알려고 좋겠다는 마음이었다”고 고백했다.
또 “방송 출연을 하고 관심을 받으니 또 내게 빚이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사실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우울증으로 8~9개월 정도 집 밖으로 못 나왔다. 그때 생각이 또 나면서 ‘이 세상은 나를 용납하지 않는구나’하는 안좋은 생각까지도 들었다”고 털어놓은 뒤 “‘싱어게인’ 제작진에게도 연락을 받았고 팬들 이야기도 들었다. 누구는 내게 ‘이런 일에 흔들리지 마라.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고 하더라. 이번 기회를 통해 논란을 깔끔하게 씻어내고 김승미라는 이름으로 떳떳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싱어게인3 50호 가수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 글에서 김승미 부부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자신의 부모 집 세입자로 살면서 몇 년 동안 관리비와 집세를 밀린 뒤 도망 나가듯 이사를 했으며, 자신의 부모에게 2448만 8920원 가량의 재산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3’에 출연, 이후 ‘빚투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승미는 8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을 향한 ‘빚투 폭로’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며(직격 인터뷰 1편 기사) “변호사와 이야기를 마쳤다. 연예인이기 때문에 당하는 이런 일이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김승미는 1981년 데뷔, 이후 서울패밀리로 활동하며 널리 이름을 알렸다. 1990년에 서울패밀리에 영입된 고(故) 김윤호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고 김윤호는 지난 2021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승미는 “사실 내가 서울패밀리로는 유명하지만 김승미라는 이름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 않느냐”면서 “그래서 모든 걸 내려놓겠다는 마음으로 ‘싱어게인3’에 출연한 것이다. 내 이름만 잘 알려고 좋겠다는 마음이었다”고 고백했다.
또 “방송 출연을 하고 관심을 받으니 또 내게 빚이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사실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우울증으로 8~9개월 정도 집 밖으로 못 나왔다. 그때 생각이 또 나면서 ‘이 세상은 나를 용납하지 않는구나’하는 안좋은 생각까지도 들었다”고 털어놓은 뒤 “‘싱어게인’ 제작진에게도 연락을 받았고 팬들 이야기도 들었다. 누구는 내게 ‘이런 일에 흔들리지 마라.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고 하더라. 이번 기회를 통해 논란을 깔끔하게 씻어내고 김승미라는 이름으로 떳떳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싱어게인3 50호 가수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 글에서 김승미 부부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자신의 부모 집 세입자로 살면서 몇 년 동안 관리비와 집세를 밀린 뒤 도망 나가듯 이사를 했으며, 자신의 부모에게 2448만 8920원 가량의 재산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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