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동' 어제보다 더 추운 아침…서울서 첫 얼음 얼었다

임성빈 2023. 11. 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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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立冬)인 8일 서울에서 올해 첫 얼음이 얼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수원 등에서 첫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관측된 곳이 있었다.

8일 최저기온 현황과 서울 첫 얼음, 첫서리 관측. 자료 기상청

서울의 첫 얼음은 지난해보다 20일 늦고, 평년보다는 5일 늦은 관측이다.

첫서리 역시 지난해 대비 21일, 평년 대비 11일 늦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밤새 기온이 떨어지면서,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2~5도 하락했다.

일부 경북 내륙은 10도 이상 기온이 내리는 곳도 있다.

이날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며 일시적으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오는 10일 낮부터는 다시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낮아지며 춥겠다.

기상청은 “10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중·북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0도 내외로 내려가면서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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