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e종목]"LG유플러스, 단기 모멘텀 부재…목표가↓"

송화정 2023. 11. 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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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8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올해 부진한 실적과 단기 모멘텀 부재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45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실적 개선과 올해 별도 순이익 증가에 따른 연말 배당금 확대가 예상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올해 다소 부진한 실적과 단기 모멘텀 부재를 반영해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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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8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올해 부진한 실적과 단기 모멘텀 부재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45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실적 개선과 올해 별도 순이익 증가에 따른 연말 배당금 확대가 예상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올해 다소 부진한 실적과 단기 모멘텀 부재를 반영해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했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영업수익은 3조58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43억원으로 10.8% 감소했다. 최 연구원은 "영업수익은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2713억원)을 하회했다"면서 "전기요금, 주파수 추가 할당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비 등 비용 증가가 원인으로 3분기 영업이익 부진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통신업의 안정적 성장으로 배당 매력은 높다는 의견이다. 최 연구원은 "통신업의 안정적 성장으로 별도 순이익은 전년 대비 4.8% 증가할 것"이라며 "연말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늘어난 450원으로 예상돼 배당 매력은 높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지난 10월 출시한 초개인화 요금제인 '너겟'이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 확대로 5G 요금제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또한 지난 10월 준공한 평촌 제2 IDC 센터를 비롯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 물류 플랫폼 등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단기 모멘텀 부재에도 안정적 배당과 내년 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주가 하락 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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