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풀타임' 즈베즈다, 라이프치히에 1-2 완패…사라진 16강 진출 가능성

조효종 기자 2023. 11. 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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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르베나즈베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8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2023-2024 UCL G조 4차전을 치른 즈베즈다가 RB라이프치히에 1-2로 패했다.

라이프치히전에서 패한 즈베즈다는 16강에 진출할 수 없게 됐다.

2경기 남았는데, 조 2위 라이프치히와 승점 차가 8점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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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츠르베나즈베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츠르베나즈베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8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2023-2024 UCL G조 4차전을 치른 즈베즈다가 RB라이프치히에 1-2로 패했다.


이른 시간 원정팀 라이프치히가 먼저 득점했다. 전반 8분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가 즈베즈다 진영에서 공을 몰아 페널티박스에 진입했다. 이어 골대 먼쪽으로 노려 슈팅했고, 슈팅이 골키퍼를 지나쳐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2분 라이프치히가 추가골을 넣었다. 크사버 슐라거의 패스를 받은 공격수 로이스 오펜다가 빠른 속도를 살려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들어갔다. 침착하게 오른발로 슈팅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든 뒤 골대 왼쪽 구석을 노려 득점했다.


후반 36분 즈베즈다가 상대 자책골로 한 골 따라붙었다.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겔로르 캉가가 황인범에게 짧게 패스한 뒤 돌려받아 크로스를 올렸다. 공이 라이프치히 수비수 베냐민 헨릭스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90분 동안 슈팅 2회, 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키 패스 1회, 드리블 성공 1회를 기록했다. 태클 성공도 5차례 있었다. 기록을 토대로 산출한 평점은 팀 내에서 가장 높은 6.9였다.


라이프치히전에서 패한 즈베즈다는 16강에 진출할 수 없게 됐다. 2경기 남았는데, 조 2위 라이프치히와 승점 차가 8점으로 벌어졌다. 잔여 경기에서 3위에 주어지는 UEFA 유로파리그 녹아웃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한다. 4위 영보이스와 승점 동률이다. 두 팀은 영보이스 홈구장에서 5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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