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양현준 교체 출전' 10명이 싸운 셀틱, 아틀레티코에 0-6 대패

조효종 기자 2023. 11. 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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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이 완패를 당했다.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4차전을 가진 셀틱이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 0-6으로 패했다.

2경기 남은 시점, 2위 라치오와 승점 6점 차가 된 셀틱은 토너먼트 진출이 어려워졌다.

셀틱의 한국 공격수 오현규와 양현준은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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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셀틱이 완패를 당했다.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4차전을 가진 셀틱이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 0-6으로 패했다. 2경기 남은 시점, 2위 라치오와 승점 6점 차가 된 셀틱은 토너먼트 진출이 어려워졌다.


전반 6분 아틀레티코가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로드리고 리켈메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셀틱 미드필더 칼럼 맥그리거가 머리로 걷어냈는데, 앙투안 그리즈만이 공을 따냈다. 이어진 그리즈만의 왼발 슈팅이 낮게 깔려 골대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반 23분 셀틱이 퇴장 변수를 맞았다. 마에다 다이젠이 상대를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과정에서 축구화 스터드를 들고 상대 수비수 마리오 에르모스의 발을 가격했다.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고, 주심이 '온 필드 리뷰'를 통해 직접 영상을 확인한 뒤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아틀레티코의 추가골이 터졌다. 코너킥 후 공격 상황에서 그리즈만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다. 먼쪽에 있던 호세 히메네스가 헤더를 통해 문전으로 떨어뜨렸다. 알바로 모라타가 몸을 던져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15분 그리즈만이 한 골을 더했다. 마르코스 요렌테의 크로스를 셀틱 수비수 앨리스테어 존스톤이 머리로 걷어내려 했는데, 공이 그리즈만에게 흘렀다. 그리즈만이 곧장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아틀레티코가 점수 차를 계속 벌렸다. 후반 21분 교체 투입된 사무엘 리누가 모라타에게 공을 전달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직접 골문을 노렸다. 슈팅이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후반 31분에는 리누의 어시스트로 모라타가 골을 기록했다. 코케의 프리킥을 리누가 가슴으로 떨어뜨려 모라타에게 내줬다. 오른발로 트래핑한 모라타가 왼발 슈팅을 날려 득점했다.


후반 40분 아틀레티코의 6번째 득점이 나왔다. 요렌테의 크로스에 이은 리누의 발리 슛이 반대편으로 흘러갔다. 문전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울 니게스가 받아 마무리했다.


셀틱의 한국 공격수 오현규와 양현준은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현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루이스 팔마 대신 투입됐다. 양현준은 후반 16분 후루하시 교고 대신 들어갔다. 팀이 전체적으로 열세였던 가운데, 두 선수는 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다.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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