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73층 초고층 실버타운 건축위 통과…초등 학부모들 반발

이지홍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8@mk.co.kr) 2023. 11. 8. 07: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마린시티 내 초고층 건물 개발 계획안 건축위 잇따라 통과
(매경DB)
해운대 마린시티에 73층짜리 초고층 고급 실버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6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시 건축위원회에서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내 초고층 건물 개발 계획안 2개가 잇따라 통과됐다.

지난 3일 제11회 부산시 건축위원회에서 마린시티 내 옛 한화갤러리아 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안이 조건부로 의결됐다. 위 개발안에 따르면 지하 5층, 지상 최대 73층 규모의 초고층 고급 실버타운 2개동이 조성될 예정이다.

다만 조건부 의결로 인근 학교의 통학로 안전과 보행로 확보 등이 필요하다는 조건이 붙었다. 심의위원회는 건물 브릿지 연결부분 안전성, 월파 유입을 고려한 상가 안전대책, 빌딩풍 분석 등을 재점검하는 조건으로 의결을 통과시켰다.

한편 인근 주민들은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학습권·일조권 등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하며 반대하고 있다. 지난 2일 해원초등학교 학부모들은 개발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