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괜찮은데' 별것 아니라 생각한 증상, ‘뇌졸중’ 신호일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 매년 10만 5000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20분에 한 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한다.
뇌졸중은 전조증상 발생 후 골든타임인 4시간 30분 이내에 치료해야 후유증이 적으므로 전조증상을 잘 알아둬야 한다.
일과성 허혈발작은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48시간 이내 50%가 재발한다.
뇌졸중 증상을 직접 느꼈거나, 뇌졸중 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발견했다면 즉시 119를 불러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진행하는 국소적 또는 완전한 뇌기능장애가 24시간 지속하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뇌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이 하나,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다른 하나다. 한국의 뇌졸중 사례에선 뇌경색이 76.3%를 차지한다.
뇌졸중 전조증상은 갑자기 나타난다. 멀쩡하게 일상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마비, 행동 이상, 발음 이상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뇌졸중은 전조증상 발생 후 골든타임인 4시간 30분 이내에 치료해야 후유증이 적으므로 전조증상을 잘 알아둬야 한다. 뇌졸중의 주요 전조증상으로는 한쪽 얼굴에 안면 떨림과 마비가 오고(Face Dropping),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어지면서 감각이 무뎌지는(Arm Weakness) 증상이 있다. 말할 때 발음이 이상해지는(Speech Difficulty) 것도 대표적인 증상이다.
뇌졸증 증상이 잠시 나타났다가 24시간 이내에 완전히 사라지기도 한다. 뇌졸중이 저절로 나았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이는 ‘미니 뇌졸중’이라 불리는 일과성 허혈발작일 가능성이 크다. 국제 저널 ‘신경학(Neurology)’에 게재된 영국 논문에 따르면, 500명 이상의 뇌졸중 환자를 분석한 결과 17%는 뇌졸중 당일, 9%는 하루 전날, 43%는 한 주 전에 ‘미니 뇌졸중’을 경험했다. 일과성 허혈발작은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48시간 이내 50%가 재발한다. 재발하면 그땐 마비가 풀리지 않을 수 있다. 증상이 사라졌다고 안심하지 말고, 잠깐이라도 뇌졸중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휴일이나 야간에 미니 뇌졸중이 발생했더라도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뇌졸중 증상을 직접 느꼈거나, 뇌졸중 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발견했다면 즉시 119를 불러야 한다. 119는 급성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알고 있다. 급성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뇌졸중센터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다. 대한뇌졸중학회 홈페이지 등에서 뇌졸중센터를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식품 살 때 ‘이것’ 확인하면 뇌졸중 위험 크게 감소
- 소리 없이 찾아오는 뇌졸중, 자는 중에도 위험
- 뇌졸중 환자의 무려 43%… 일주일 전 '이 증상' 겪어
- 우도환, 시한부 역할 위해 7kg 감량했다던데… 운동 안 한 게 비결?!
- 감 먹고 바로 ‘이것’ 섭취했다가, 장 막혀 절제까지… 40대 여성에게 무슨 일?
- ‘8번 이혼’ 후 몰라보게 야윈 근황, “딸 살해 협박에 건강 악화”… 누구?
- 잘못 골라 마셨다간 암 위험… 건강한 커피 마시려면 '이것'만 기억하세요
- 키트루다 특허 만료 대비? MSD, 4.6조에 이중항체 독점 라이선스 계약
- 중국에서 벌어진 일… '9쌍둥이 임신', 어떻게 가능했지?
- "앞머리 심었다" 인기 아이돌 박지원, 탈모 고백… 모발 이식 방법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