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디자인’ 수원시 ‘새빛톡톡’ 만나 시너지 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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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는 아주대학교와 협업으로 올해 2학기 아주대 행정학과 3학점 전공선택 과목으로 개설한 '정책사례연구(캡스톤디자인)'가 수원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을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을 활용해 아주대 행정학과 학생들에게 정책 개발과 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참여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며 "새빛톡톡이 아주대와 수원시, 수원시민의 상생과 협력을 이끄는 모델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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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는 아주대학교와 협업으로 올해 2학기 아주대 행정학과 3학점 전공선택 과목으로 개설한 ‘정책사례연구(캡스톤디자인)’가 수원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을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수원시와 아주대의 관-학협력을 넘어 주민의 의견을 더하며 정책을 다듬는 민-관-학 확장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캡스톤디자인은 수원시와 아주대가 청년주도 정책개발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관-학 협력 과목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해당 수업 개설 당시 수강생들을 ‘수원시 정책 청년참여단’으로 위촉했다. 청년참여단은 자유롭게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며 공론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 새빛톡톡이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6개 조별로 학생들이 다듬고 있는 과제들이 새빛톡톡 제안토론에 게시돼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창구로 기능한다.
수원시 킥보드 등 PM(Personal Mobility)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비롯해 청년세대의 전통 시장 이용 활성화 방안, 수원시내 공중전화 부스를 청년창업 요람으로 재탄생시킬 방안, 수원시 내 부주의 교통사고의 통합적 예방책, 수원시 청년정책의 방향성 제시, 청년 중심으로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선하는 방안 등 총 6개의 제안이 게시됐다.
이들 학생들의 제안은 한달여 간 시민들에게 공개돼 댓글로 의견을 더할 수 있다. 제안에 공감하는 경우 ‘좋아요’를 눌러 응원할 수도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자신의 제안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며 시민참여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해당 과목을 수강하고 있는 정유진 학생은 “새빛톡톡에 제안이 게시된 뒤 공감해 주시는 시민들의 의견과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을 다양하게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실제 정책 개발에 필요한 과정을 모두 경험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정책을 잘 만들어 실제로 반영되는 것까지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수원시와 아주대는 해당 수업 개설을 위해 올해 초부터 협업을 시작했고, 마침내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현장실습형 문제해결 방식 캡스톤디자인을 행정학과에도 도입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을 활용해 아주대 행정학과 학생들에게 정책 개발과 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참여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며 “새빛톡톡이 아주대와 수원시, 수원시민의 상생과 협력을 이끄는 모델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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