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논란의 주심' 테일러, 2부 강등 일주일 만에 '첼시 대 맨시티' 빅매치 배정

김정용 기자 2023. 11. 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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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과 고집스런 판정 성향으로 자주 논란을 빚어 온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잉글랜드 선두 싸움이 걸린 빅 매치에 배정됐다.

빅 매치를 맡기에는 최근 오심 논란이 너무 잦았기 때문이다.

1부와 2부를 오가며 2주 연속으로 판정 시비의 중심에 섰지만, 테일러 주심은 EPL 중에서도 빅 매치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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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테일러 심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오심과 고집스런 판정 성향으로 자주 논란을 빚어 온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잉글랜드 선두 싸움이 걸린 빅 매치에 배정됐다.


첼시와 맨체스터시티는 오는 13일(한국시간)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를 갖는다. EPL을 대표하는 두 강호의 빅 매치일 뿐 아니라, 앞선 11라운드에서 선두 토트넘홋스퍼를 꺾은 첼시가 새로운 1위팀 맨시티 상대로도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을지 더 기대를 모으는 한 판이다.


이 경기의 주심으로 테일러가 배정되며 영국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빅 매치를 맡기에는 최근 오심 논란이 너무 잦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울버햄턴원더러스와 뉴캐슬유나이티드가 2-2로 비긴 경기를 관장했던 테일러는 페널티킥 판정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울버햄턴의 황희찬이 파비안 셰어를 넘어뜨렸는데, 파울이 맞는지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처럼 애매한 상황이었는데 비디오 판독(VAR)을 공들여 시행하지 않았고 온필드 리뷰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게리 오닐 울버햄턴 감독이 "현장에서의 결정과 VAR 시스템이 가동되지 않은 점 모두 끔찍했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이어 5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프레스턴노스엔드 대 코벤트리시티 경기를 맡았는데, 이번엔 홈팀에 준 PK가 논란의 대상이 됐다.


1부와 2부를 오가며 2주 연속으로 판정 시비의 중심에 섰지만, 테일러 주심은 EPL 중에서도 빅 매치를 맡게 됐다.


테일러 주심은 지난해 말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심 논란으로 악명이 높아진 인물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 대 가나 경기를 비롯해 여러 차례 추가시간을 다 주지 않는 경향을 보였는데, 대회 전반적인 방침에 어긋났다. 이어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세비야에 유리하고 AS로마에 불리한 판정을 해 승부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본인과 가족이 직접 위협을 당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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