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대표, 중동 방문…인도적위기 해법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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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7일(현지시간) 닷새 일정으로 중동 방문에 나선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따르면 투르크 최고대표는 이날 이집트 카이로를 찾는 것을 시작으로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관문인 이집트의 라파 국경 검문소, 팔레스타인 인접국인 요르단의 수도 암만 등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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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7일(현지시간) 닷새 일정으로 중동 방문에 나선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따르면 투르크 최고대표는 이날 이집트 카이로를 찾는 것을 시작으로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관문인 이집트의 라파 국경 검문소, 팔레스타인 인접국인 요르단의 수도 암만 등을 방문한다.
이스라엘과 서안지구 등도 방문 일정에 포함돼 있다고 OHCHR은 전했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방문 지역의 고위 인사들을 만나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보복 공습하고 있는 가자지구 일대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풀어낼 해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이스라엘 인질을 즉각적으로 석방하고,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교전을 즉시 중단하는 방안을 놓고 분쟁 당사자들과 주변국 고위층을 설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성명을 통해 "지난 한 달간은 지속적인 고통과 유혈 사태, 파괴, 절망으로 가득 찬 시기였다"며 "인권은 이런 고통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날 길을 찾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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