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인요한 '영남 중진 험지출마론'에…조경태 "선거에서 못 이기면 그게 무슨 혁신", 尹,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사저 찾아 '깜짝 회동'…"박정희 배울 점 국정 반영" 등
인요한 '영남 중진 험지출마론'에…조경태 "선거에서 못 이기면 그게 무슨 혁신"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호 혁신안으로 '지도부' '영남 중진' '친윤' 핵심 의원들의 험지 출마 혹은 불출마를 제시한 가운데, 영남권 의원들 사이에서 이견 제시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특위 위원장을 맡은 5선 중진 조경태 의원은 7일 SBS라디오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김포 출마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에서 혁신위를 띄운 이유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부산 사하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그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그 지역구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사람이 나와야 되는 것이 맞지 않느냐"며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선거에서 못 이기면 그게 무슨 혁신이냐"고 강조했다.
尹,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사저 찾아 '깜짝 회동'…"박정희 배울 점 국정 반영"
윤석열 대통령이 12일만에, 이번에는 대구로 내려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7일 오후 대구 달성군의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지난달 26일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에게 "조만간 찾아뵙겠다"고 말한 뒤 12일 만에 방문이 이뤄진 것이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박 전 대통령을 방문했을 땐 박 전 대통령이 집 안에서 맞았으나, 이날은 현관 계단 아래까지 내려와 윤 대통령을 반갑게 맞았다.
검찰 "이재명, 대장동 범행 구조적으로 가능하다고 직접 인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재판에서 검찰은 이 대표가 스스로 대장동 범행이 구조적으로 가능하다고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이 대표가 지난 공판 때 '만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과 결탁하려 했다면 사업자를 임의지정해 조용히 넘어갈 수 있었다'고 발언했는데, 민간사업자 내정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공모를 거쳤다는 게 공소사실의 구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동규 전 본부장 등이 아예 다른 민간업자의 참여가 불가능한 일정으로 공모 지침서를 구성해 남욱 변호사 등에게 공유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마치 선거구 획정에서 게리맨더링을 하듯 부정·편파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日세정수 사건에 후쿠시마 지사 "정확한 정보 없다"…정부 "우리 바다 안전성과는 무관"
정부가 지난달 25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배관을 청소하던 작업자 5명이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세정수를 뒤집어쓴 사건과 관련해, 세정수의 정확한 용량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 내부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업자는 건강상 문제가 없지만, 사고 열흘 이후에도 정확한 세정수 분출량에 대한 정보 공유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도쿄전력이 일본 내부서조차 과학적 신뢰 구축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ALPS 필터 출구 배관 세정 중 사고와 관련해 "우리 정부도 관심을 두고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에 질의하고 있다"며 "작업자 안전관리, 피폭선량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추가적인 상황이 확인되면 다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증권사, 공매도 금지에 ‘속앓이’…불법 연루 리스크 ‘부각’
공매도 전면 금지가 증권사에 득보다 악재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 기대감보다 당국 조사에 의한 불법 연루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불법 공매도 연루 의혹이 현실화될 경우 투자자 신뢰 저하뿐만 아니라 법적 책임까지 지워질 수 있어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글로벌 투자은행(IB)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관련 조사가 자신들로 확대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주 70시간 만에 다시 서울구치소로 돌아간 김길수…조력자 있었을까?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36)를 검거한 경찰이 7일 김씨 신병을 구치소 측에 인계했다. 김 씨가 도주극을 벌인 지 70여시간 만이다.
앞서 김씨는 전날 오후 9시 24분쯤 경기 의정부 가능동 한 공중전화 부스 부근에서 첩보를 받고 급파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공중 전화를 이용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김 씨는 검은 옷을 착용한 채 걷고 있었으며, 경찰에 강하게 저항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검거 전까지 사흘간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과 경기 일대를 종횡무진 헤집고 다녔고, 특히 사람이 많이 오가는 찜질방과 식당, 옷가게, 터미널 등을 버젓이 찾는 대담함을 보여 조력자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낳고 있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도주 혐의로 체포해 조사한 김 씨를 오전 4시께 서울구치소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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