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간 연예인 활용 NO"…BTS 포함, 軍 행사서 못 본다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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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조교로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군 행사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논의 끝에 취소됐다.
앞으로 방탄소년단을 포함해, 연예인 병사들은 보직 외 업무에 참여하지 못할 예정이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 4월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해 기초군사교육을 받았으며 육군 제36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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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육군 조교로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군 행사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논의 끝에 취소됐다. 앞으로 방탄소년단을 포함해, 연예인 병사들은 보직 외 업무에 참여하지 못할 예정이다.
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아나운서 1명과 BTS 멤버(제이홉) 등 2명이 사회를 보게 하자는 건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BTS 멤버가 다른 용사들처럼 병역 업무를 열심히 하는 것 자체가 국민이 보기에 좋은 모습이고, 그게 당연한 도리"라며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일체 연예인을 하다 들어온 병사를 그 병사의 보직 외에 다른 일은 시키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잘한 조치"라며 "대한민국 젊은이라면 예외 없이 군 복무를 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군대에 간 것이고, 군에 갔다 해서 연예인이 활용되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한국·미국·싱가포르군 가운데 최고의 조리병을 선발하는 제4회 국제군인요리대회 본선 경연이 이날 오전 진행됐다. 이 대회는 한국,미국,싱가포르군 가운데 최고의 조리병을 선발하는 자리다.
군 당국은 일찌감치 제이홉이 대회 사회자로 출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소속사와 조율해왔다. 그러나 신 장관이 보류를 지시해 참여가 취소됐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 4월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해 기초군사교육을 받았으며 육군 제36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선발됐다. 지난달에는 일정 기준 이상 기준을 충족한 장병에게 주어지는 '특급전사'로 선정됐다.
맏형 진 또한 특급 전사로 선발돼 상병으로 조기진급한 바 있다.
현재 진, 제이홉, 슈가 세명이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제이홉, 위버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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