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건브로커와 결탁해 경찰인사 개입 전 간부 구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건 브로커와 결탁해 경찰 인사 비리에 개입한 전직 간부경찰관이 구속됐다.
검찰은 A씨가 고위 경찰관들과 친분이 깊은 '사건 브로커' 성아무개(62)씨를 통해 윗선에 승진·전보를 청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A씨가 청탁자에게 금품을 받아 성씨에게 전달하고, 성씨는 고위 경찰관들을 통해 실제 인사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현주·김형호 기자]
▲ 광주지방법원 전경. |
ⓒ 안현주 |
사건 브로커와 결탁해 경찰 인사 비리에 개입한 전직 간부경찰관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형사2단독 윤명화 판사는 7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남경찰청에서 근무하다가 3~4년 전 경감으로 퇴직한 A씨는 동료들로부터 인사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고위 경찰관들과 친분이 깊은 '사건 브로커' 성아무개(62)씨를 통해 윗선에 승진·전보를 청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A씨가 청탁자에게 금품을 받아 성씨에게 전달하고, 성씨는 고위 경찰관들을 통해 실제 인사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청탁자로부터 건네받은 금품이 고위 경찰관들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연루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광주지검 관계자들이 청사 출입구를 나서고 있다. |
ⓒ 안현주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빈대 물림, 단순히 가려움증 문제 아니라는 전문가들
- 12일만에 재회한 윤석열·박근혜... 지지자들 "두분 만남 너무 아름답다"
- "애들 아이폰 사줄 거야?" 미국 엄마들에게 물었더니
- [단독] 국방부, 박 대령 대응문건 말바꾸기... 내부용→언론·국회 배포용
- '바이든 날리면' 보도 묻자, 박민 KBS 사장 후보 대답이
- 김건희 여사 트위터 인증, 국가안보실 지시였다
- '공매도 금지' 외신 반응 "한국 주식시장 매력 떨어질 것"
- 대통령 부산횟집 만찬 경호실패 지적에 "망원경으로 다 체크..."
- 김병주 "대통령실 내 간첩색출작전 펴야"... 왜 이런 발언 나왔나
- 세 명 대통령 배출한 '정치 1번지'... "우린 인물 보고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