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 시작

이은성 2023. 11. 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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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올해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수매를 이달 7일부터 11월 말까지 14곳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서산시의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6897톤으로 충남 5만 971톤의 13.5%이며, 전년 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국내외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업에 힘써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만큼 벼 매입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수매 대상 건조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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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 산물벼 매입 2307톤 완료…11월 건조벼 4590톤 매입 진행
전년보다 14% 감소… 쌀값 상승과 지난해 시장격리곡 매입이 원인
7일 충남 서산농협남부지점에서 올해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수매를 진행하고 있다.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올해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수매를 이달 7일부터 11월 말까지 14곳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서산시의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6897톤으로 충남 5만 971톤의 13.5%이며, 전년 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매입량 감소 원인을 올해 쌀값 상승과 지난해 정부의 쌀 시장격리곡 매입으로 인한 전국적인 공공비축미곡 매입량 감소로 보고 있다.

매입 품종은 ‘삼광’과 ‘친들’로 10월 말까지 산물벼 2307톤을 매입했고 건조벼 4590톤은 이달 말까지 매입할 예정이다.

시는 매입품종 이외 품종을 20% 이상 혼입‧출하한 농가에 대해서는 향후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수매한 직후 중간정산금(3만원/포대)을 수매자에게 우선 지급하고 수확기(10월~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매입가격을 확정해 나머지 정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국내외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업에 힘써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만큼 벼 매입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수매 대상 건조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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