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가 3만6200원 확정…시가총액 2.5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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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10월 30일~11월 3일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최종 공모가를3만62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및 생산능력 투자를 기반으로 기술력 우위를 유지하고 RMP 공정 기반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해서 배터리 양극소재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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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10월 30일~11월 3일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최종 공모가를3만62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희망 범위 3만6200∼4만4000원의 최하단이다.
이번 수요예측은 제도개선 취지에 따라 실수요에 기반하여 진행됐다. 국내외 1141개 기관이 참여해 총 1억925만8000주를 신청했다. 단순 경쟁률은 17.2대1로 공모금액은 약 4192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2조50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수요예측 신청가격 분포를 보면 수량 기준으로 38.2%가 3만6200원 이하로 인수하기를 희망했다. 공모가 희망범위 3만6200∼4만4000원에서 상단 이상을 제시한 물량은 45.1%였다. 대다수 기관은 의무보유 기간을 약속하지 않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글로벌 배터리 양극소재 시장을 리딩하는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에 대해서 대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해외에서의 반응이 좋아 홍콩, 싱가포르 등지의 대형기관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참여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제성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높은 기준금리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주식시장이 불안정해지며 정상적인 수요예측이 어려웠다"며 "해외와는 달리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일부 양극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우량기관들의 대형주문이 공모가격 밴드로 신청하고 주문 수량의 80% 이상이 확정 공모가 이상에서 접수되어 관련 내용을 고려해 공모가격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2017년 출범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전기차(EV) 및 Non-IT 기기에 탑재되는 최고 수준의 하이니켈 전구체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니켈, 코발트와 같은 핵심 원료의 금속 정제 및 생산 기술개발에도 성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도 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을 추가 공장 등 설비투자와 원재료 매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친환경 배터리 시장의 성장으로 전구체 수요도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및 생산능력 투자를 기반으로 기술력 우위를 유지하고 RMP 공정 기반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해서 배터리 양극소재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8~9일 청약을 거쳐 같은 달 17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한편, 재무적 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 등은 6개월, 최대주주 및 일부 특수관계인은 30개월로 의무보유 기간을 정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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