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KS 1차전 현장 응원···취임 후 첫 야구장 방문
이형석 2023. 11. 7. 18:48
LG 트윈스 구단주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처음 야구장을 찾았다.
구광모 회장은 7일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이 열린 서울 잠실구장을 방문했다. LG는 1994년 이후 29년 만의 KS 우승에 도전한다.
LG그룹의 야구 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다. 초대 구단주인 故 구본무 회장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일본 오키나와에서 아와모리 소주를 사왔고, KS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려고 고가의 명품 시계를 사오기도 했다.
그러나 구 회장은 더 이상 LG의 우승을 보지 못한 채 2018년 작고했다.
구광모 회장 역시 '야구광'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2018년 회장 취임 후 공식적으로 야구장을 찾은 적은 없다.
LG가 2002년 이후 21년 만의 KS에 진출하면서 선수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현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LG그룹뿐만 아니라 팬들의 응원 열기도 엄청 뜨겁다. KS 1차전은 경기 개시 5시간을 앞둔 오후 1시 30분 총 티켓 2만3750장이 매진됐다. 잠실구장 대부분의 좌석이 LG를 응원하는 유광 점퍼와 노란 손수건 물결로 가득 찼다. 3루측 원정 응원석 일부를 제외하고 LG 팬들이 야구장을 점령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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