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합류' 김주원의 당찬 포부 "한국 내야수들도 잘한다는 걸 보여주고파"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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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KBO 포스트시즌을 통해 존재감을 알린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주원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야구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에서 첫 훈련을 마친 김주원은 "포스트시즌이 끝나고 나니까 마음도 편해지고 한결 나은 것 같다"며 "다들 초반에 잘하기도 했고 팀이 승리해서 한국시리즈에 가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기도 했다"고 프로 데뷔 이후 첫 가을야구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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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KBO 포스트시즌을 통해 존재감을 알린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주원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야구 대표팀에 합류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소집 훈련 2일차 일정을 소화했다.
김주원을 비롯해 투수 김영규, 포수 김형준까지 NC 소속 선수 3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포스트시즌을 9경기나 치르면서 많은 체력을 소모할 수밖에 없었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처음으로 대표팀 훈련에 임했다.
대표팀에서 첫 훈련을 마친 김주원은 "포스트시즌이 끝나고 나니까 마음도 편해지고 한결 나은 것 같다"며 "다들 초반에 잘하기도 했고 팀이 승리해서 한국시리즈에 가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기도 했다"고 프로 데뷔 이후 첫 가을야구를 돌아봤다.
아시안게임과 포스트시즌까지 한 달 사이에 단기전을 경험할 기회가 많았다. 기간이 짧기도 했고 그만큼 체력 소모가 컸지만, 성과는 뚜렷했다. 훈련 첫날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던 '유격수 출신' 류중일 감독도 "김주원의 (기량이) 많이 늘었다"고 칭찬했다. 선수 본인도 느낀 바가 컸다. 김주원은 "(포스트시즌에서) 그렇게 큰 경기를 하다 보니까 여유도 조금 생긴 것 같고, 성장했던 것 같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김주원은 아시안게임 이후 약 한 달 만에 류중일 감독을 만났다. 김주원은 "감독님이 '본인한테 딱밤 좀 맞아야 한다고 하셨다(웃음). 왜 공을 밑으로 던지냐, 공을 잡고 나서 약간 날리듯이 위로 던지면 좀 더 정확하게 던질 수 있고, (공을 받는 야수가) 잡기 편하게 날아간다'고 하셨다. 그래서 공을 위로 던지는 걸 강조하셨다"며 "나도 스스로 스텝을 한 번에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감독님을 뵙고 또 한 번 그 중요성을 들으니까 좀 더 정립이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아시안게임과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 역시 연령대가 비슷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주원은 "항저우에 가면서 처음 만났던 느낌이나 분위기와는 조금 다른 것 같다. 지금은 익숙한 얼굴도 있고 해서 좀 편한 것 같다"며 "국가를 대표하는 것이니까 국위선양을 해야 한다는 마음이 든다. 한국의 내야수들도 이렇게 잘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얘기했다.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소속팀 선배들이 김주원에게 따로 건넨 조언이 있었을까. 그는 "(박)민우형이나 APBC에 다녀왔던 형들이 연령대가 비슷한 선수들과 함께하는 게 엄청 큰 도움이 되고, 또 큰 경험이기 때문에 즐기면서 잘 배우고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공룡군단의 가을야구는 막을 내렸지만, 플레이오프 2차전 당시 9회말 2사 만루의 위기에서 오윤석(KT)의 타구를 건져낸 김주원의 다이빙캐치는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포스트시즌이 끝나더라도 오랫동안 기억될 장면 중 하나다. 국제대회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김주원은 "상대 투수나 야수가 내 플레이를 보고 '와'라고 감탄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대구, 유준상 기자,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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