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포 가동 시작' 오현규, ATM 상대 'UCL 첫골·첫승' 노린다

김희준 기자 2023. 11.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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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은 오현규가 내친김에 유럽대항전에서도 득점을 노린다.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셀틱과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4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오현규의 첫골이었다.

양현준과 나란히 선발로 나선 오현규는 전반 32분 마에다 다이젠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지만 마에다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연속골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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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은 오현규가 내친김에 유럽대항전에서도 득점을 노린다.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셀틱과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4차전을 치른다. 셀틱은 조 4위(승점 1), 아틀레티코는 2위(승점 5)에 위치해있다.


오현규가 어려움을 딛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 2일 세인트미렌전에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29분 교체돼 후반 38분 역전골을 넣었다. 오딘 홀름이 수비 사이로 내준 공을 잡아 그대로 왼쪽 상단에 꽂아넣었다. 올 시즌 오현규의 첫골이었다.


오현규(왼쪽, 셀틱), 브렌던 로저스 셀틱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4일 열린 로스카운티전에는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양현준과 나란히 선발로 나선 오현규는 전반 32분 마에다 다이젠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지만 마에다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연속골 기회를 놓쳤다.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슈팅 6회, 유효슈팅 2회, 기회 창출 2회 등 공격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가오는 UCL 경기에서는 벤치 출발이 유력하다. 오현규가 지난 경기 풀타임 출장할 만큼 기량을 인정받기는 했으나 여전히 브렌던 로저스 감독의 최우선 선택지는 후루하시 교고다. 후루하시가 지난 아틀레티코전 선제골을 기록했고, 로스카운티전 교체로 나와 30분가량만 뛰면서 체력을 안배했기 때문에 아틀레티코와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오현규에게 기회가 갈 전망이다. 비록 지난 UCL 경기에서는 셀틱이 아틀레티코에 동점을 허용하며 교체가 불발됐지만 세인트미렌전 득점포로 교체 선수로서 가치를 입증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적어도 교체로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양현준 역시 오현규와 함께 UCL 출장을 노린다. 로스카운티전에 오현규와 같이 선발로 출장해 왼쪽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꾸준히 로저스 감독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에 오현규와 함께 아틀레티코전 경기장을 누빌 공산이 크다.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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