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I 스타트업 8개월 만에 유니콘, 어떻게?

한명오 2023. 11. 7.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신생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창업 8개월 만에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기업으로 올라섰다.

메타가 오픈소스로 공개한 생성형 AI인 '라마2(Llama2)'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신생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창업 8개월 만에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기업으로 올라섰다. 메타가 오픈소스로 공개한 생성형 AI인 ‘라마2(Llama2)’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어떻게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유니콘으로 등극할 수 있었을까?

6일(현지시간) 미국 테크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의 생성형 AI 스타트업인 ‘01.AI’가 알리바바그룹홀딩스의 클라우드, 시노베이션 벤처스 등을 포함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를 넘어섰다.

01.AI는 자신들의 생성형 AI에 사용되는 대형언어모델(LLM)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했다. 자사의 LLM인 ‘Yi-34B’를 오픈소스로 공개할 정도로 기술에도 자신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중국어와 영어에 특화된 Yi-34B의 매개변수는 340억개로 라마2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라마2는 매개변수 70억, 130억, 700억개를 사용한다. 특히 01.AI의 LLM은 AI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스페이스’에서 사전 학습된 기본 LLM 중 1위로 꼽혔다. 01.AI는 더 많은 개발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60억개 LLM 모델과 1000억개 이상의 모델을 개발 중이다.

국민일보DB


01.AI를 설립한 카이 푸 리는 컴퓨터 과학자이자 벤처캐피털(VC) 시노베이션 벤처스 최고경영자(CEO), 구글 차이나 전 사장을 지냈다. 팀에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화웨이, 알리바바 등 빅테크 출신의 LLM 전문가로 이뤄져 있다. 또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 전문가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01.AI가 단시간에 급성장한 배경에는 뛰어난 기술력과 인재 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리 대표는 “우리의 AI는 은행, 보험사, 무역회사와 같은 기업에 유리하다”며 “챗GPT4를 벤치마킹해 특정 산업이나 경쟁 상황에 맞는 독점적 대안을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