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신재생에너지 사업 최적지 부상…총 20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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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이 신재생에너지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현재 육상과 해상에서 추진 중인 사업비만 총 20조원 규모에 달한다.
7일 진도군 등에 따르면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은 용량만 총 611㎿ 규모로 현재 진도 지산면 보전과 거제에 180㎿급 주민 참여형 사업이 진행 중이고, 보전호는 수상 20㎿급이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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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이 신재생에너지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현재 육상과 해상에서 추진 중인 사업비만 총 20조원 규모에 달한다.
7일 진도군 등에 따르면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은 용량만 총 611㎿ 규모로 현재 진도 지산면 보전과 거제에 180㎿급 주민 참여형 사업이 진행 중이고, 보전호는 수상 20㎿급이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진도에 해상풍력 사업비는 총 20조원으로 현재 발전 허가를 받은 곳은 가사와 조도 등 단 4곳이며, 나머지 23개소는 의신면 구자도, 조도 맹골도와 병풍도, 동거차도에 공유수면 점사용과 발전 허가를 신청하고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생산된 전력을 진도에서 수용할 수 없어 인근 해남을 거쳐 육상으로 보내야 하는데, 현재 진도의 변전소 용량이 턱없이 부족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한전 관계자는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따라 진도에 변전소가 건립될 예정이다”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진도군청 김영복 신재생에너지 팀장은 “진도군에서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 되고,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며 “환경친화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선 7기에서 진도군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은 혼란 그 자체였다. 이에 민선 8기에서는 지역 발전에 꼭 필요한 옥석을 가려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승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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