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장, 포브스 '아시아 여성 리더'로 선정

박근아 2023. 11. 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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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 리더 20인 중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20명 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린 이 사장에 대해 포브스는 "삼성 창업주 가족 외에는 삼성전자의 첫 여성 사장으로, 2022년 12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주목받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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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 리더 20인 중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포브스는 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 기업 리더 20명을 추려 '2023 아시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Forbes Asia's Power Businesswomen)으로 발표했다.

20명 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린 이 사장에 대해 포브스는 "삼성 창업주 가족 외에는 삼성전자의 첫 여성 사장으로, 2022년 12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주목받았다"고 소개했다.

마케팅 전문가인 이 사장은 유니레버코리아, SC존슨코리아, 로레알코리아를 거쳐 2007년 삼성전자에 합류했다. 삼성전자에서는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마케팅그룹장, 전략마케팅실 마케팅팀장,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을 역임하며 갤럭시 마케팅에 기여했다.

포브스는 이 사장에 대해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스마트폰·TV 제조 업체인 삼성전자의 사장 17명 중 유일한 여성"이라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최대 판매 업체로 성장하게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승진 인사 때 이 사장에 대해 "입사 후 갤럭시 마케팅 성공 스토리를 만들고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며 고객 가치·경험 중심 회사로의 성장을 선도해 왔다"고 소개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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