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성수동 건물 또 샀다...2천400억원 투자

박근아 2023. 11. 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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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를 인수해 화제를 모은 크래프톤이 또 성수동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했다.

크래프톤은 주식회사 중앙멀티플렉스개발로부터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메가박스 스퀘어' 토지 및 건물을 2천435억 원에 취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크래프톤의 적극적인 부동산 취득을 두고 젊은 층이 몰리는 상권으로 주목받는 성수동에 자체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문화공간을 조성하려고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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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를 인수해 화제를 모은 크래프톤이 또 성수동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했다.

크래프톤은 주식회사 중앙멀티플렉스개발로부터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메가박스 스퀘어' 토지 및 건물을 2천435억 원에 취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 일자는 이달 30일이다.

크래프톤은 2020년경부터 성수동 일대 부동산을 꾸준히 매입해왔다. 2021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만들어 연면적 9만9천㎡ 규모의 성수동 이마트 본사를 약 1조2천원에 사들였다. 크래프톤은 해당 건물을 신사옥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부동산 취득 목적과 관련해서도 "구성원을 위한 업무 공간 확보 및 장기적인 임차비용 절감 차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크래프톤의 적극적인 부동산 취득을 두고 젊은 층이 몰리는 상권으로 주목받는 성수동에 자체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문화공간을 조성하려고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크래프톤은 메가박스 스퀘어에서 지난 7월 배틀그라운드 팝업스토어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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