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KT "LGU+ 무선 가입자 역전?, IoT 회선 때문"

남궁경 2023. 11. 7.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는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MNO) 가입자 수가 자신들의 가입자 수를 넘어선건 '저가 입찰'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박효일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상무는 7일 진행된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경쟁사의 회선 증가는 정부 통계 기준 휴먼 가입자가 아닌 사물인터넷(IoT), 그중에서도 원격관제 분야에서만 가파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 KT이스트 사옥. ⓒKT

KT는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MNO) 가입자 수가 자신들의 가입자 수를 넘어선건 '저가 입찰'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박효일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상무는 7일 진행된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경쟁사의 회선 증가는 정부 통계 기준 휴먼 가입자가 아닌 사물인터넷(IoT), 그중에서도 원격관제 분야에서만 가파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상무는 "IoT에서도 원격관제를 제외한 차량관제나 무선 결제 분야는 KT 회선이 많다"며 "회사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고 각자 입장에서 전략적인 선택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최저가 입찰로 월 1000원도 훨씬 못 미치는 요금을 받으면서 수백만 회선을 일시에 따내는 방식의 사업을 하지는 않는다"며 "저가 입찰 외에는 수익성은 물론 사업 확장성이나 기술혁신, 산업생태계 창출 가능성 이런 것과 무관한 사업을 IoT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추구하지는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KT는 5G나 무선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측면에선 경쟁사 대비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동통신 본래의 휴먼 가입자 회선, 웨어러블 세컨드 디바이스 같은 가입자 기반 회선에서 경쟁사와 갭을 유지하고 있고 고객가치에 집중해서 매출과 이익성장을 도모해 왔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