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런던 올림픽 동메달' 천안 김창수, 2023시즌 끝으로 은퇴

김희준 기자 2023. 11. 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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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에서 와일드카드로 동메달에 기여했던 김창수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7일 천안시티FC는 보도자료를 통해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창수가 그라운드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올해 김창수는 선수가 아닌 플레잉 코치로 신생팀 천안에 합류했다.

김창수의 은퇴식은 킥오프 직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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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천안시티FC) 천안시티FC 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와일드카드로 동메달에 기여했던 김창수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7일 천안시티FC는 보도자료를 통해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창수가 그라운드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천안의 마지막 홈경기가 열리는 오는 12일 은퇴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39라운드 안양 원정경기를 마지막으로 20년가량 이어온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창수는 2004년 울산현대에서 데뷔해 대전시티즌과 부산아이파크에서 핵심 전력으로 뛰었고, 2012년에는 K리그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2013년 가시와 레이솔로 넘어가 활약한 뒤 2016년 K리그에 복귀해 전북현대, 울산현대, 광주FC, 인천유나이티드를 거쳐 2023시즌 천안에 플레잉 코치로 합류했다.


김창수는 K리그 통산 314경기 8득점 20도움을 기록했고, 국가대표로서도 U23대표팀 23경기, A대표팀 25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런던 올림픽에서 8강 영국과 경기에서 부상당하기 전까지 걸출한 활약을 선보이며 동메달을 획득에 기여했다.


올해 김창수는 선수가 아닌 플레잉 코치로 신생팀 천안에 합류했다. 팀 중심으로서 전열을 정비하며 구단에 다방면으로 이바지했다.


김창수의 은퇴식은 킥오프 직전 진행된다. 김창수의 스페셜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며 박상돈 이사장이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경기 종료 후에는 김창수가 홈구장에 찾아온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김창수는 "선후배 선수들과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20년간 축구 선수로서 활약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며, 그간 받은 사랑을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도자의 길을 차근차근 밟아 나가겠다"는 은퇴 소감을 밝혔다.


[김창수 프로필]


생년월일


1985년 9월 12일 (38세)


클럽경력


2004 울산 현대


2005~2007 대전 시티즌


2008~2012 부산 아이파크


2013~2015 가시와 레이솔


2016 전북현대모터스


2017~2019 울산현대


2020 광주FC


2021~2022 인천유나이티드FC


2023 천안시티FC


수상 경력


2012 K리그 베스트11


우승 경력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7 FA컵 우승


통산 기록


K리그 314경기 8득점 20도움


국가대표 25경기 출전


사진= 천안시티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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