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깨지지 않았다"…5m 저수지 추락에도 운전자 지킨 쉐보레 픽업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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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경북 경산에 사는 박경란씨를 쉐보레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명예 앰버서더(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7일 전했다.
박씨는 제트스키 등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콜로라도 2대를 지난달 샀다.
박씨는 "사고 당시 전면 유리가 모두 금이 간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깨지지 않았고 차 문들 사이에서도 물이 들어오지 않아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사고로 콜로라도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생겼고 다음 날 바로 콜로라도를 다시 구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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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경북 경산에 사는 박경란씨를 쉐보레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명예 앰버서더(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7일 전했다.
박씨는 제트스키 등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콜로라도 2대를 지난달 샀다. 지난 10월 23일 사고로 차량과 함께 저수지 아래로 추락했다. 수심 5m가 넘는 물속으로 차량이 완전히 가라앉았다. 그럼에도 차량 강성이 뛰어나고 수밀성능이 뛰어나 차량 내부에 에어포켓(공기주머니)이 형성, 침수된 후 1시간가량을 버텼다. 박씨는 가벼운 저체온증 다른 부상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위촉식은 더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열렸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해 축하해줬다. 박씨는 수백만원 상당의 주유권과 2년 또는 4만㎞ 보증기간이 연장되는 쉐보레 플러스 케어서비스 선물을 받았다.
박씨는 "사고 당시 전면 유리가 모두 금이 간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깨지지 않았고 차 문들 사이에서도 물이 들어오지 않아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사고로 콜로라도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생겼고 다음 날 바로 콜로라도를 다시 구매했다"고 말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불의의 사고 상황에서도 박경란 고객님이 기적적으로 안전하게 구출될 수 있어 정말 다행이고 구조를 위해 노력해 주신 경북 경산소방서 구조대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GM의 비전과 목적의 핵심은 언제나 안전, 품질, 그리고 세심한 장인정신에 있다"고 말했다.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2019년 국내 출시 후 지난달까지 1만4468대 팔렸다. 수입 픽업트럭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캠핑이나 차박 등 외부활동을 즐기는 이가 늘면서 수요가 꾸준한 모델로 꼽힌다.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 활동을 돕기 위해 23대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국 각지에 제공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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