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만에 정상 도전 LG…‘정규리그 1위=KS 우승’ 공식 이어질까 [한국시리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LG가 이번에야 말로 한을 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G는 전·후기리그 및 양대 리그 시절을 제외하고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1990년과 1994년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된 LG가 '정규리그 1위=우승' 공식을 다시 한 번 재현하며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규리그 1위로 직행했을 경우 모두 4전 전승으로 우승
플레이오프서 5차전 혈투 펼친 kt보다 유리한 상황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LG가 이번에야 말로 한을 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23시즌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LG는 플레이오프서 NC다이노스를 격파하고 올라온 kt위즈와 7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서 대망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LG가 한국시리즈서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이유는 바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역사가 말해준다.
LG는 전·후기리그 및 양대 리그 시절을 제외하고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1990년과 1994년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1990년에는 삼성라이온즈, 1994년에는 태평양 돌핀스를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모두 4전 전승의 완벽한 승리였다.
염경엽 감독이 전날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서 손가락 6개를 펼쳐 보이며 시리즈가 6차전까지 흐를 것으로 내다봤지만 LG는 그간 정규리그 1위로 오른 한국시리즈 무대서 4전 전승을 거뒀다.
kt가 플레이오프서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치르고 올라왔기 때문에 LG가 1차전서 승리를 거둔다면 시리즈는 예상 외로 싱겁게 끝날 것이라는 전망도 흘러나온다.
반면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등을 거쳐 한국시리즈에 올라간 1997년과 1998년, 2002년에는 모두 패했다.
1997년에는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서 삼성을 3승 2패로 제압하고 한국시리즈에 올랐지만 해태 타이거즈에 1승 4패로 무너졌다.
1998년에는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해 준플레이오프서 라이벌 OB베어스를 2승 무패, 플레이오프서 삼성을 3승 1패로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현대 유니콘스에 2승 4패로 무릎을 꿇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2002년에는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한 뒤 현대와 KIA를 차례로 제압하고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해 삼성과 명승부를 펼쳤지만 2승 4패로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다. 2002년은 LG가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해이기도 하다.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된 LG가 ‘정규리그 1위=우승’ 공식을 다시 한 번 재현하며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 골 취소 복선이었나, 포체티노 바람대로 좋지 못한 밤
- 막 오른 KS 1차전, 선취점 꼭 중요할까? [한국시리즈]
- ‘15년 LG맨’ 불타오르는 오지환, 롤렉스 시계 주인 되나 [한국시리즈]
- “아시아는 안 돼” 편견 깨버린 김하성, GG로 지켜낸 꿈
- 프로축구연맹, 전북 몰수패 요청 기각 “포항에 귀책사유 없다”
- 이재명 위기에도 '추동력' 잃었나…1심 선고 후인데 '장외집회' 시들?
- 내년에도 차질 없는 의료개혁...의정갈등 해소는 숙제 [尹정부 개혁 점검]
- 공시가격 현실화율 또 동결…집값 뛴 강남권 보유세 부담 ‘늘어날 듯’
- 클리셰 뒤집고, 비주류 강조…서바이벌 예능들도 ‘생존 경쟁’ [D:방송 뷰]
- ‘이제영·서어진·이동은·김민선’ 정규투어 무관 한 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