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마약범죄 원천 차단…범죄수익 철저히 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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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마약 거래를 원천 차단하고 마약 범죄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없도록 범죄수익을 철저히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오늘(7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대검찰청 주관 제30차 마약류퇴치 국제협력회의에서 "우리 아이들이 일상에서 마약을 접할 수 없도록 하겠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대검은 이날부터 8일까지 부산에서 마약류퇴치 국제협력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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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마약 거래를 원천 차단하고 마약 범죄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없도록 범죄수익을 철저히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오늘(7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대검찰청 주관 제30차 마약류퇴치 국제협력회의에서 "우리 아이들이 일상에서 마약을 접할 수 없도록 하겠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총장은 "통신매체의 발달로 마약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고 가상화폐를 통한 마약 거래가 확산하면서 국제사회가 새로운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드론을 이용한 마약 밀거래까지 일상화된 시대"라고 말했다.
그는 "마약은 내 자신만을 망치는 자해 행위가 아니라 가족, 이웃, 공동체, 국가를 무너뜨리고 결국 인류를 파괴하는 범죄행위"라면서 "마약은 또 국제사회가 공유하고 있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간의 존엄성과 행복추구권을 해치는 인류 공동의 적"이라고 규탄했다.
대검은 이날부터 8일까지 부산에서 마약류퇴치 국제협력회의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4년만이다.
마약류퇴치 국제협력회의는 각국의 마약류 현황 및 정보교류, 국제 공조수사 강화방안 등을 논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마약 국제협력회의다. 1989년부터 대검찰청 주관으로 매년 한국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등 4개 국제기구와 미·중·일,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 등 22개국, 국내 유관기관 마약관계관 210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세계 마약류 동향과 국가별 마약류 문제·대응 현황, 신종 마약류 주요 변화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이뤄진다.
검찰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주요 마약류 유입 국가 수사기관과 개별 양자회의를 개최, 이들 국가로부터 마약류 유입 차단을 위한 공동대응 방안도 협의할 방침이다.
부산=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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