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제주 택시요금 올라요”…기본요금 4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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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제주지역 택시요금이 인상된다.
제주도는 6일 도청 한라홀에서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택시 운임 조정에 대해 논의한 결과 중형택시 기본운임(2㎞)을 현행 3300원에서 4100원으로 8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당초 택시업계는 기본운임으로 현행보다 1000원 인상한 4300원을 요구했으나 물가대책위는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4100원으로 조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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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제주지역 택시요금이 인상된다.
제주도는 6일 도청 한라홀에서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택시 운임 조정에 대해 논의한 결과 중형택시 기본운임(2㎞)을 현행 3300원에서 4100원으로 8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할증요금이 적용되는 시간도 현행 자정~오전 4시에서 오후 11시~익일 오전 4시로 1시간 확대 조정했다.
인상된 요금체계는 인상요금안 고시, 업계 요금신고, 국토교통부 보고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이달 중 적용될 예정이다.
제주도 택시요금 인상은 2019년 이후 4년만이다.
당초 택시업계는 기본운임으로 현행보다 1000원 인상한 4300원을 요구했으나 물가대책위는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4100원으로 조정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내년 상반기 중 인상안에 대한 추가 심의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추가 인상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요금 조정안에 따르면 소형택시 기본운임은 2300원에서 2900원, 대형택시 기본운임은 4500원에서 5500원으로 오른다.
관광택시 운임은 중형택시 기준 3시간 이하 기본운임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5시간 초과~9시간 이하 기본운임이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용시간 초과분은 30분당 1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물가대책위원회 위원장인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택시운임이 인상돼 택시 운송사업의 경영난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도민과 관광객의 부담이 커지는 만큼 이용자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택시업계의 야간 승차난 해소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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