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국 인문학자 부산에 모인다…세계인문학포럼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외 인문학 석학들이 부산에 집결한다.
부산시는 8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인문학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인문학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세계인문학포럼은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에 대해 세계적 석학들이 인문학적 성과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탐색하는 담론의 장이다.
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부산이 지닌 유·무형의 인문학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인문학 석학들이 부산에 집결한다.
부산시는 8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인문학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인문학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와 교육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 포럼의 올해 주제는 ‘관계의 인문학’이다.
세계인문학포럼은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에 대해 세계적 석학들이 인문학적 성과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탐색하는 담론의 장이다. 올해 포럼에는 13개국 석학 230여명과 일반 참가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 후에는 자크 오몽 파리 소르본 누벨 미학 명예교수가 대주제에 대한 기조 강연을 한다. 중주제 강연은 백영서 연세대학교 교수의 ’대안 문명의 길에서 묻는 공생의 인문학’ 마이크 킴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시아 태평양 총괄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회와 도전’ 커스틴 말름켸르 레스터대학교 교수의 ‘언어, 번역 그리고 공감’으로 구성된다.
분과회의에는 국내외 석학 224명이 참여해 30회 이상의 주제 발표와 토론회를 진행한다.
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부산이 지닌 유·무형의 인문학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세계인 문학 포럼 부산지역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부산만의 특성을 담은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기획행사는 나건 홍익대학교 교수의 ‘부산의 인문 자산과 도시를 접목’ 강연, 지역 학자 등이 참여하는 ‘이동과 전환의 부산’ 특별 세션 등이다.
아울러 부산 원도심의 인문 자산을 탐방하는 ‘인문 투어’와 이희주 등 뮤지컬 갈라쇼 등 문화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 말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인문 로드 투어를 통해 원도심 인문 자산과 북항을 소개하며 부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