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내년 3월 웸블리에서 '브라질+벨기에' 연속 빅매치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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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가 어느 때보다 진심인 친선경기 라인업을 마련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내년 3월 23일(현지시간) 브라질과, 26일 벨기에와 홈에서 친선경기 2연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그리고 내년 6월 유로 본선을 앞두고 3월 친선경기를 어느 때보다 강한 상대들과 치름으로써 우승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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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로 2024'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가 어느 때보다 진심인 친선경기 라인업을 마련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내년 3월 23일(현지시간) 브라질과, 26일 벨기에와 홈에서 친선경기 2연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두 경기 모두 장소는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이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을 비롯한 스타들이 대거 배출돼 21세기 들어 가장 강한 전력을 구축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28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유로 2020' 준우승으로 다시 한 번 트로피에 근접한 전력임을 증명했다.
황금세대가 30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이번 유로는 더 절실하다. 잉글랜드는 예선 C조에서 5승 1무를 거두며 본선행을 조기 확정했다. 주포 케인이 7골, 잉글랜드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부카요 사카는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남은 예선 일정은 주전 선수들의 부담을 줄이면서 다양한 전술을 테스트하는 장으로 삼을 수 있다. 그리고 내년 6월 유로 본선을 앞두고 3월 친선경기를 어느 때보다 강한 상대들과 치름으로써 우승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잉글랜드는 4위다. 브라질은 3위, 벨기에는 5위다.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팀들의 친선경기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유로 본선을 앞두고 두 강팀과 A매치를 가질 수 있게 돼 기쁘다. 강팀을 상대로 우리 자신을 시험할 기회를 매번 살려야 한다. 우승을 위해서는 중요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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