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오정율 "덱스의 술자리 제안→거절…후회된다" (가요광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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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오정율이 덱스의 술자리를 거부한 게 후회된다고 고백했다.
7일 방송된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의 3~4부에는 '개그콘서트' 코미디언 이수경, 오민우, 채효령, 오정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정율은 "어떻게 된 거냐면, '코빅'의 막내 PD님이 저를 좀 써줬다. 유튜브 방송에서 고정으로 8회 정도 했었다. 4화쯤에 덱스님이 출연하셨다"라며 방송에서 함께 촬영을 해 친분을 쌓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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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코미디언 오정율이 덱스의 술자리를 거부한 게 후회된다고 고백했다.
7일 방송된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의 3~4부에는 '개그콘서트' 코미디언 이수경, 오민우, 채효령, 오정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정율은 덱스와 SNS를 서로 팔로우한 관계를 사실을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건의 전말을 묻자, 오정율은 "진영이 형이랑 방송을 한 번 했었다"라며 덱스의 본명을 친근하게 불러 더욱 이목을 끓었다.
오정율은 "어떻게 된 거냐면, '코빅'의 막내 PD님이 저를 좀 써줬다. 유튜브 방송에서 고정으로 8회 정도 했었다. 4화쯤에 덱스님이 출연하셨다"라며 방송에서 함께 촬영을 해 친분을 쌓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정율은 아직까지도 아쉬운 게 있다고 했다. 그는 "그분이 술을 먹자고 저한테 말하셨다. 그때는 '초면에 술? 나중에 먹겠습니다'라고 했는데 너무 아쉽다. 피곤함을 이기고 술 먹고 친해질걸"라며 덱스의 제안을 거절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들은 3년 만에 부활한 KBS 공개 코미디쇼 '개그콘서트'의 첫 녹화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수경은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 개그를 오래 하긴 했지만, 첫 데뷔라서 신인이다. 떨리기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큰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개그콘서트' 방영 축하 기념으로 선배 박나래가 커피 차를 보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채효령은 이 사실을 언급하며 "TV로만 보던 선배님들이 우리를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더불어 '개그콘서트' 방영 준비까지 1년이 걸렸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DJ 이은지는 "나도 수경 씨를 볼 때마다 '언제 한다고?'라며 사석에서 물어봤다"라고 말했다.
이수경은 "선배님들한테 듣기로는 1년 걸렸다고 들었고, 막내 기수는 6월에 시험을 봤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은지는 "6월부터 시작했다고 해서 얼마 안 된 게 아니다. 하루에 회의를 엄청나게 한다"라며 '코빅' 경험자로서 공감했다.
또한 이은지는 "'개그콘서트' 회의 분위기 보고 놀라지 않았느냐"라며 첫 코미디를 하게 된 채효령에 질문했다. 채효령은 "저는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생각했었는데, 너무 장난 같은 걸 치면서 재미있는 게 나왔다. 저는 옆에서 너무 편했다"라고 대답했다.
오정율은 "오랜만에 과자가 많이 필요했다. 당이 떨어지니까. 회의하면서 너무 좋았다. 오랜만에 다들 모여서 회의하는 게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이은지의 가요광장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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