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주 '급락'...코로나 이후 첫 '연속 사이드카'

박승완 2023. 11. 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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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에 2거래일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7일 코스닥시장본부는 11시 48분 기준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코스닥150 현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시켰다.

업무규정에 따르면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6% 이상,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등락해 1분간 유지될 경우 발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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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코스닥에 2거래일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7일 코스닥시장본부는 11시 48분 기준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코스닥150 현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시켰다.

같은 시각 코스닥150 선물가격은 전거래일(7일) 종가 보다 6.46% 내린 1,311.30을, 코스닥150지수는 3.08% 빠진 1,321.19을 기록했다.

업무규정에 따르면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6% 이상,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등락해 1분간 유지될 경우 발동된다.

11시 48분 기준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급락 중인데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이 7.20%, 포스코DX와 엘엔에프가 각각 8.35%, 14.65% 하락 중이다.

이날(7일) 0.29%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 전환해 하루 만에 800선 초반을 위협받고 있다.

전거래일 4,800억 원어치를 매수했던 외국인 투자자가 오전에만 2,000억 원 넘는 물량을 내놓으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상황이다.

코스닥 시장의 매도 사이드카는 지난 2020년 3원 23일 이후 처음이다.

다음날인 2020년 3월 24일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높은 증시 변동성에 2거래일 연속 거래 일시 정지 조치가 내려졌다.

최근의 급등락은 공매도가 제한된 영향으로 풀이되는데, 거래 금지가 시행된 어제(7일) 지수가 급등하며 매수 거래가 막히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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