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철 "형 매드클라운 주고, 박정민 받아내" (씨네타운)[종합]

신현지 기자 2023. 11. 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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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겸 배우 조현철이 영화 '너와 나'에 배우 박정민이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너와 나'의 감독 조현철, 배우 김시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감독 조현철은 영화 '너와 나'에 박정민이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사실을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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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감독 겸 배우 조현철이 영화 '너와 나'에 배우 박정민이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너와 나'의 감독 조현철, 배우 김시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감독 조현철은 영화 '너와 나'에 박정민이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사실을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DJ 박하선은 "박정민 씨의 단편 영화에 조현철의 형 매드클라운을 음악 감독으로 소개해 주면서 특별 출연이 성사됐다고 하는데, 이거 아니더라도 특별 출연 해줄 수 있는 사이 아니냐"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조현철은 "저희가 그렇게 자주 만나고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다. 무슨 일이 있거나, 필요할 때만 연락한다"라며 '찐친 사이'임을 전했다.

조현철은 "근데 정민이가 '반장 선거'라고 단편 영화를 준비하고 있어서, 이참에 형을 소개해 주면서 정민이의 출연을 받아냈다"라며 전말을 설명했다.

조현철은 웹드라마 'D.P.'에서 조석봉 역을 맡으며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이에 DJ 박하선은 조현철이 'D.P.' 이후 인터뷰 제의를 거절했다는 것이 사실인지 질문했다. 조현철은 맞다고 수긍하며 "뭔가 드러나는 게 부끄러워서, 작품 이외의 일들로 언급되는 게 부드러워서 조심스레 거절했었다"라고 대답했다.

더불어 조현철은 감독으로 참여한 '너와 나'가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는 소식에 미소를 지었다. 그는 "처음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할 때는 너무 떨렸는데, 지금은 너무 정신이 없어서 뭘 느낄 경황이 없는 거 같다. 얼떨떨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배우 김시은은 웹드라마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다고 했다. 김시은은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고, 많은 선배님을 제가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니 너무 감사하다.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김시은은 영화 '너와 나'를 위해 4차에 걸친 오디션을 봤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시은은 "한 달 넘는 시간 동안 봤다"라며 "일단 1, 2차 오디션 때는 감독님께서 특별하게 어떤 걸 원하는지 말씀도 안 해주셨다"라고 당시 피 말랐던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어 김시은은 조현철의 반응에 당혹스러웠던 순간을 전했다. 김시은은 "제가 생각했을 때는 '재미있다'라고 생각해도, 감독님께선 엄청난 리액션을 하지 않으셔서 '혹시 마음에 안 드는 건가?'라고 생각했었다"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조현철은 "제가 배우로 활동하고 있어서 그런지, 오디션 현장이 이상하고 폭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냐. 제가 괜히 더 표현하면 시은 씨가 위축될까 봐 가만히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사진 = 박하선의 씨네타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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