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미술대학, 'Project <교육혁신사업단 X 미술대학>’ 진행
경희대학교 미술대학이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의 지원으로 ‘Project 〈교육혁신사업단 X 미술대학〉’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 졸업 후 전문적 예술가로의 연착륙을 돕는 사업이다.
사업은 크게 △오픈스튜디오 △경희 나이트(외부 전시 20인 선정) △외부 전시(헬로우뮤지움)로 나뉜다. 오픈스튜디오는 지난 10월 24일(화)부터 30일(월)까지 미술대학 미술관과 실기실에서 진행됐다. 8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일주일간 작품을 전시했다. 전시는 경희대 구성원과 외부인에게 모두 공개됐고, 전시의 마지막 날인 30일(월)에는 ‘경희 나이트’가 개최됐다. ‘경희 나이트’에서는 학생들의 실시간 퍼포먼스 공연과 프로젝션 매핑 디제잉 공연도 함께 선보였다. 본 행사에서는 현재 활동 중인 큐레이터 및 갤러리 운영자 30여 명과 교수, 동문 등이 참여해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평가했다. 이 자리에서 총 20명의 학생을 선정하였고, 이들의 작품은 2024년 2월 헬로우뮤지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과 작품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도 함께 하였다. 미술대학 교수진이 학생을 개별로 담당하며 작품 제작을 돕고, 전시 서문과 도록 제작, 작품 운송 등을 지원한다. 작품이 전시될 헬로우뮤지움은 2007년 개관한 미술관으로, 전시와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예술 감수성을 키우고 배리어프리(Barrier-free)와 에코라이프를 실천함을 추구하는 기관이다.
이번 사업의 책임을 맡은 미술대학 노진아 교수는 향후 외부 미술관 전시를 시즌제로 진행하려 한다. 학생들에게는 사회진출 과정에서 경력을 만들 기회이기 때문이다. 노 교수는 “예비 작가들은 졸업 후 대부분 자비로 작품 활동을 한다.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작가들의 교육 수준은 매우 높다. 하지만 재료비나 스튜디오 비용 등은 큰 부담이 돼 작가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라며 “작가의 작품제작비와 작업 공간, 전시 공간 등을 지원하는 공모가 다양한 기관에서 진행된다. 당선을 위해서는 공모와 심사에 익숙해야 하는데, 경험이 부족하다. 그 경험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사회진출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라며 사업의 의미를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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