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소니드, 中이차전지 흑연 수출 통제…리사이클리코 폐배터리 흑연 추출 기술↑

장효원 2023. 11. 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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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드가 강세다.

중국 정부의 흑연 수출 통제에 따른 수급 우려에 협력사인 리사이클리코의 흑연 추출기술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왕리핑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국장)을 만나 흑연 수출 통제로 인한 배터리 공급망 불안 우려를 전달하면서 원만한 공급망 협력을 위한 양국 간 긴밀한 소통을 당부했다.

한편 소니드는 캐나다 기업인 리사이클리코와 배터리 리사이클 기술 관련 협력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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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드가 강세다. 중국 정부의 흑연 수출 통제에 따른 수급 우려에 협력사인 리사이클리코의 흑연 추출기술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소니드는 전일 대비 3.88% 상승한 2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흑연 수출 통제 물품을 조정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오는 12월부터 기존 수출 통제 대상이던 인조흑연에 더해 이차전지 음극재용 고순도 천연흑연 등을 새로 통제 대상에 올린 게 핵심이다.

이에 우리 정부도 대처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왕리핑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국장)을 만나 흑연 수출 통제로 인한 배터리 공급망 불안 우려를 전달하면서 원만한 공급망 협력을 위한 양국 간 긴밀한 소통을 당부했다.

이에 배터리 업계에서는 “미중 반도체 패권 경쟁이 배터리로 확대되는 분위기”라며 흑연 공급망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무역엽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인조흑연과 천연흑연의 중국산 수입 비중은 각각 91.1%, 90%으로 사실상 전량 의존하고 있다.

흑연이 중요한 이유는 흑연의 양과 질이 배터리 용량 증가(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코트라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에 따르면 흑연, 리튬, 알루미늄 등 배터리 셀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원재료를 폐배터리에서 분리해 재활용하면 원재료 중 95%를 새 배터리 셀 생산 또는 충전 등의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한편 소니드는 캐나다 기업인 리사이클리코와 배터리 리사이클 기술 관련 협력 관계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사이클리코는 이차전지 원재료 추출 관련 북미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이클리코는 폐쇄 루프 하이드로메탈러지(hydrometallurgy, 습식제련) 방식을 통해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99% 이상 회수한다. 특히 배터리 농축물에서 흑연과 탄소를 분리하는 특허 기술을 보유했다. 이 특허는 호주 및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인정받았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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