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메타버스 산업도시 조성…글로벌 기업 육성 나서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 특구 조성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구미시청.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 특구 조성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구미시는 메타버스 산업이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과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차세대 디지털 경제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혁신 특구를 조성해 혁신 기업 유치, 글로벌 기업육성, 신규 일자리 확보 등 구미 산업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고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산업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5월 용역을 착수하고 ‘제조혁신 및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는 메타버스 산업도시(META-CITY)’ 조성을 위해 △메타버스 정책지원 △메타버스 도시․인프라 △메타버스 비즈니스 모델 기반 R&D 기획 분야에서 총 28개 과제를 발굴했다.

시는 이번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 특구’ 용역을 내년 1월에 완료하고,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메타버스 생태계 확산을 위해 메타버스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관 협력을 통한 디지털산업 경제 주도를 위해 메타버스 융합 분야 산업 발굴․육성에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산업 정책에 맞는 빠르고 실행력 있는 계획을 수립해 혁신 기업 유치와 글로벌 기업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