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첫 '스타트업 위크' 성황…IR 등 14개 프로그램, 1천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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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스타트업 붐 조성을 위해 개최한 '2023 경기 스타트업 위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간 성남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벤처·스타트업의 목표와 꿈을 마음껏 펼치고 실현하자는 의미를 담은 경기도 벤처·스타트업 브랜드 '이루다'를 기반으로 올해 처음 열린 도내 스타트업 주간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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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스타트업 붐 조성을 위해 개최한 ‘2023 경기 스타트업 위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간 성남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벤처·스타트업의 목표와 꿈을 마음껏 펼치고 실현하자는 의미를 담은 경기도 벤처·스타트업 브랜드 ‘이루다’를 기반으로 올해 처음 열린 도내 스타트업 주간행사다.
행사 기간 동안 기조 강연, 토크 콘서트, 기술 세미나를 비롯해 창업 공모전, 각종 투자설명회(IR), 스타트업 쇼케이스 등 총 14개의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채로운 방식으로 운영됐다.
첫날 개막식에는 유관기관·협회장, 벤처·스타트업, 투자자(AC/VC), 스타트업 분야 전문가, 학생,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의 개회 인사와 함께 이병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10월12일 김동연 지사가 선포한 경기도 벤처·스타트업 비전 ‘대한민국 스타트업 천국’을 만들기 위해 판교를 비롯해 도내 8개 권역에 20만 평 규모의 국내 최대 벤처·스타트업 창업 혁신공간을 조성하고, 스타트업 3000개를 육성할 계획"이라며 "많은 스타트업이 ‘기회의 경기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분야의 권위자인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빅데이터 전문가 조성준 서울대 교수, 생성형 AI 유망 새싹기업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의 강연이 펼쳐졌다. 또한 ‘기술 그리고 인간의 삶’을 주제로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들의 미니 강연과 ‘스타트업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전문가의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행사 둘째 날에는 앤비디아 코리아의 김선욱 이사,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김경윤 총괄,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의 김영욱 MVP, SK mySUNI의 김지현 부사장 등 글로벌 기업의 주요 기술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분야 기술 세미나가 열렸다.
이어진 경기창업공모전 결선에서는 10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3차원 모션 콘텐츠 기술 아이디어’가 대상을 받았다.
국내외 투자유치 및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는 투자컨퍼런스 및 글로벌 데이가 열린 셋째 날에는 국내 유망 투자자뿐만 아니라 해외 8개국 15명의 해외 투자자들도 온·오프라인으로 직접 참여해 참가기업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심사 결과 메디허브㈜와 ㈜라이센텍이 각각 투자컨퍼런스 대상과 글로벌데이 대상을 수상했다.
마지막 날에는 크라우딩 펀딩 연계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IR 피칭과 투자 상담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AI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 ㈜제이엘스탠다드, VR 영상솔루션 개발기업 알파써클 등 우수 스타트업의 제품 전시와 시연이 이뤄졌고, 규제 샌드박스 컨설팅, 스타트업 자금상담회, 정부 지원사업 특강, 창업 서포터즈 교육 등이 진행돼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올해 처음 개최된 ‘경기 스타트업 위크’는 벤처·스타트업 관계자와 일반 대중이 함께 참여하는 교류의 장으로, 경기도가 지향하는 ‘스타트업 천국’ 비전을 실행하는 데 있어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경과원은 경기도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보다 많은 스타트업에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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