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019년 NL 올해의 감독과 호흡? SD 사령탑 최종 후보 3명 압축

배중현 2023. 11. 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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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감독 당시 마이크 실트. 게티이미지


과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어느 감독과 2024시즌을 함께할까.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차기 감독 후보로 3명을 압축했다며 마이크 실트 구단 수석 고문, 라이언 플래허티 벤치 코치, 벤지 길 LA 에인절스 내야 코치의 이름을 언급했다. 샌디에이고는 시즌이 끝난 뒤 밥 멜빈 감독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해 사령탑 자리가 공석인 상태다. 카를로스 멘도사 뉴욕 양키스 벤치 코치도 후보로 거론됐지만 그가 뉴욕 메츠 감독에 고용돼 없던 일이 됐다.

2023 WBC 당시 벤지 길 감독의 모습. 게티이미지


최종 3명의 후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실트 수석 고문이다. 실트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으로 승률 0.559(252승 199패)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내셔널리그(NL)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플래허티는 MLB에서 8년을 뛴 뒤 2019년 은퇴, 2020년부터 샌디에이고에서 코치 경력을 쌓았다. MLB닷컴은 '길은 멕시코 퍼시픽리그에서 감독으로 네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20년 하계 올림픽과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멕시코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고 경력을 소개했다.

샌디에이고도 감독 선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날 시카고 컵스는 크레이드 카운셀 전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스티븐 보트, 메츠는 멘도사를 신임 감독으로 낙점하는 등 구단마다 빠르게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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