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네카오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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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내년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인터넷 업체의 실적이 올해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인터넷 업체의 주가가 "코로나19가 없었던 2019년 수준으로 레벨 다운됐다"며 "특히 2023년은 경기 둔화에 따라 광고, 커머스가 부진했고 성장을 담당했던 웹툰, 핀테크, 모빌리티와 같은 비즈니스도 규모가 커져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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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NH투자증권은 내년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인터넷 업체의 실적이 올해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인터넷 업체의 주가가 "코로나19가 없었던 2019년 수준으로 레벨 다운됐다"며 "특히 2023년은 경기 둔화에 따라 광고, 커머스가 부진했고 성장을 담당했던 웹툰, 핀테크, 모빌리티와 같은 비즈니스도 규모가 커져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했다"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2024년 경기 전망 상 상반기 중 경기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인터넷 업체들은 2024년에 2023년보다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톡의 탭 개편에 따른 광고 매출 성장, SM엔터테인먼트의 성장과 카카오게임즈의 회복이 기대되며, 2023년 중 진행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엔터테인먼트의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효율화도 진행됐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커머스의 본격적인 과금 체계 도입으로 수익성 개선은 물론, '각 세종' 준공에 따른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 상장을 앞둔 네이버웹툰의 흑자 전환, 포시마크, 크림과 같은 커머스 자회사의 성과 개선이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특히 네이버는 "국내 AI 시장 주도권 확보 및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커머스 사업 과금화를 통한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과 일본 시장 내 광고, 커머스, AI 사업 확장을 통한 글로벌 매출 확보도 기대된다"며 업종 최선호주(Top-Pick)로 제시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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