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연하♥' 최지우 "3세 딸 말 엄청 잘해, 연예인 데뷔? 재능 있으면" (철파엠)[종합]

김현정 기자 2023. 11. 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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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지우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7일 방송한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 FM'(철파엠)에는 8일 개봉하는 영화 '뉴 노멀'로 관객과 만나는 최지우가 출연했다.

최지우는 라디오 출연이 얼마만이냐는 질문에 "생각해보니 기억이 안 난다. 그 정도로 오래됐다. (이런 스튜디오가) 너무 새롭다"라며 감회를 밝혔다.

최지우는 "좀 더 일찍 왔다. 주차장에 10분 일찍 왔다. 혹시 차가 막히거나 사고가 날까봐 불안했다. 설레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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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최지우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7일 방송한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 FM'(철파엠)에는 8일 개봉하는 영화 '뉴 노멀'로 관객과 만나는 최지우가 출연했다.

최지우는 화이트 컬러의 니트를 입고 청순한 미모를 보여줬다.

최지우는 라디오 출연이 얼마만이냐는 질문에 "생각해보니 기억이 안 난다. 그 정도로 오래됐다. (이런 스튜디오가) 너무 새롭다"라며 감회를 밝혔다.

이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게 정말 오랜만이다. 오전 4시 30분에 일어났다. 너무 빨리 일어났다. 미용실도 다녀왔다"라며 미모를 뽐냈다.

김영철은 최지우가 자신보다 더 일찍 라디오 부스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최지우는 "좀 더 일찍 왔다. 주차장에 10분 일찍 왔다. 혹시 차가 막히거나 사고가 날까봐 불안했다. 설레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라디오를 가끔 들었냐는 질문에는 "근래에 아기 키우면서는 못 들었는데 아기를 준비하면서 병원에 오래 다녔다. 그 시간이 1시간 넘게 꽤 길었다. 병원을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라디오가 시작하는 시간이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그 시간이 나만의 시간 같고 즐기게 됐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1년 넘게 쭉 들었는데 되게 위안이 됐다. '힘을 내요 슈퍼파워~'"라며 "퀴즈도 하지 않냐. 운전하는 것만 아니면 퀴즈를 풀고 커피도 받고 싶고 너무 안타까웠다"라며 '철파엠'의 팬임을 인증했다.

최지우는 7년 만에 영화 '뉴 노멀'로 스크린에 컴백했다. 공포가 일상이 되어버린 새로운 시대에 도착한 웰메이드 말세 스릴러로 '기담', '곤지암'을 연출한 정범식 감독의 서스펜스 신작이다. 최지우, 이유미, 피오, 하다인 등 출연했다.

최지우는 "코로나19 이후에 일상이 공포가 된 시대에 6명의 주인공이 스치듯 지나가며 일어나는 오싹한 스릴러물이다. 말을 하면 할수록 스포다. 혼자 아파트에 사는 여자 현정 역을 맡았다. 서늘하고 차가운 느낌이다"라며 언급했다.

'올가미' 이후 오랜만에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 최지우는 "내가 사실 무서운 걸 못 본다"라고 언급했다.

최지우는 "감독님 얘기를 들어보니 안 할 것 같은 배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셨다더라. 사람들이 생각을 못 할 것 같은 느낌? 나여야만 한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감독님의 전작들이 워낙 좋아서 신뢰와 기대가 높았다. 나 역시도 내 어떤 모습이 나올지 궁금했다"라며 출연한 계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희열이 있더라. 어두운 좁은 공간에서 합을 맞추는 동작이 있었다. 그게 내게 조금 어려웠고 그다음부터는 재밌었다"라며 미소 지었다.

한 청취자는 "얼마 전 서울숲 키즈 카페에서 봤다. '연예인도 키즈 카페 오는구나' 하고 내심 놀랐다. TV에서 본 그 모습 그대로였다"라며 목격담을 전했다.

최지우는 "자주 간다. 서울숲은 2주, 3주에 한 번 가고 또 다른 키즈 카페도 간다. 편한 복장이어야서 트레이닝복 입고 간다. 예쁘게 하고 가야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지우는 3세 딸에 대해 언급했다. 최지우는 "요즘 말이 이말 저말 한다. 말을 너무 많이 한다. 예전에 비해 요즘은 재밌는 게 대화가 통한다. 말을 엄청 잘한다. 이런 건 대체 어디서 배워왔나 신기하기도 하다. 귀엽다"라며 흐뭇해했다.

딸의 비주얼에 대해서는 "엄마 따라오려면 한참 멀었다. (아이가 연예인을 한다고 하면) 본인이 하겠다고 하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내가 하라고 할 것 같진 않다. 재능이 있으면 반대는 안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기가 어릴 때는 육아가 훨씬 힘들었다. 이제는 아기가 말이 통해서 요즘은 조금 괜찮다"라며 일과 육아를 병행 중인 근황을 이야기했다.

사진= 김영철의 파워 F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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